세종시교육청은 22일 관내 유치원·초·중·고·특수학교 미세먼지 업무담당자 300여 명을 대상으로 ‘고농도 미세먼지 대응방안 연수’를 실시했다.

연수는 최근 대기 중 미세먼지 농도가 높아지면서 학생들의 건강피해가 우려됨에 따라 미세먼지 업무담당자의 현장인식 제고와 대응 역량 강화를 위해 교육부·환경부 공동 주관으로 추진됐다.

또 고농도 미세먼지 대응 실무매뉴얼 및 시교육청의 대응 방향 안내, 미세먼지 위해성과 향후 정부대책 추진방향 설명(환경부 이현준 사무관), 기계환기설비 등 학교 특성을 고려한 미세먼지 저감 방안에 대한 강의(한국건설기술연구원 이윤규 선임연구위원)로 구성됐다.

시교육청은 앞으로 미세먼지에 능동적이고 신속하게 대응하기 위해 각급 학교별로 미세먼지 상황전파 담당자 2인 이상을 지정하고 모바일, 앱 ‘우리동네 대기질’등을 통해 수시로 미세먼지 농도를 확인, 고농도미세먼지주의보·경보 등 단계별 대응조치에 만전을 기할 계획이다.

최교진 교육감은 “이번 연수를 통해 학교 담당자들이 미세먼지 대응의 중요성을 인식하고 학교현장에서의 실제적 대응 역량을 강화, 학생들 건강에 각별히 유의해 주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정관묵 기자 dhc@gg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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