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 한밭대학교(총장 송하영)는 23일 오전 10시 30분 대학 아트홀에서 ‘2017학년도 전기 학위수여식’을 거행한다.

학위수여식에선 박사 10명과 석사 154명, 학사 1527명 등 1691명이 영광스러운 학위를 받게 된다. 상장은 한신구(화학생명공학과·학위논문최우수상) 씨, 유태규(기계공학과·학업우수상) 씨, 송치완(설비공학과·공로상) 씨 등 한밭대 총장상 수상자 37명과 대전시장상 1명, 총동문회장상 1명, KB국민은행장상 1명 등 40명에게 수여될 예정이다.

학위증서는 송 총장이 모든 졸업생을 대상으로 한사람씩 직접 수여하게 된다. 이 의식은 졸업생들의 노고를 치하하고 새로운 출발을 축하하는 동시에 한밭가족이라는 긍지와 자부심을 심어주는 계기가 되고 있어 한밭대 학위수여식의 전통으로 자리잡고 있다. 한밭대에 따르면 졸업생 중 화제의 인물이 있다.

주인공은 건축공학과 석사학위를 받는 이창종 씨로, 그는 우리 지역의 대표적인 모 건설업체의 중역이다. 이 씨는 한밭대에서의 배움을 발판삼아 현업에 더욱 충실, 건설업의 발전과 나아가 지역사회의 힘이 되는 일꾼이 되고 싶다는 포부를 밝혔다.

또 지난해 중소벤처기업부 장관 표창을 수상하고 테크노경영학과에서 경영학 석사학위를 받게 될 손윤정(창업보육과 산학협력 코디네이터) 씨는 한밭대에서 창업, 기술경영 등에 대해 깊이 있게 배울 수 있었고 이를 잘 활용, 창업자 발굴 및 지원에 최선을 다하겠다며 모교에 대한 애정을 과시했다고 학교 측은 소개했다.

정관묵 기자 dhc@ggilbo.com

저작권자 © 금강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