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6년보다 21.3%P 증가…한달 평균 39만 6천원 벌어

중소기업에서 근무하지만 밤이면 대리운전을 하는 A 씨는 ‘투잡(Two-job)선택이 아닌 필수’라고 말한다.

중소기업에서 받은 월급만으로는 아이 둘을 키우기 힘들다는 하소연과 함께다. 개인의 취미나 친구들 혹은 가족과 함께 보낼 여유는 사치라고 말하는 A 씨는 ‘살아간다는 것이 참 쉽지 않다’고 토로했다.

22일 알바몬에 따르면 중소기업에 재직 중인 직장인 10명 중 4명은 현재 아르바이트를 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2016년 조사 결과(19.9%)보다 21.3%포인트 증가한 수준으로 경제력 향상(83.7%)이 주된 이유다. 주로 주말·공휴일(53.1%)을 이용해 아르바이트를 한 이들은 한 달 평균 39만 6000원을 벌었다.

조길상 기자 pcop@ggilbo.com

 

저작권자 © 금강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