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드뉴스] 청와대 청원 "故노무현 대통령 비하 일베(일간베스트) 폐쇄하라"

"일간베스트를 폐쇄해달라" 23일 현재 청와대 청원 게시판에는 극우 성향 인터넷 홈페이지 '일간베스트 저장소' 폐지를 촉구하는 글이 올라와 있다. 22일 기준 청원 횟수가 20만 명을 돌파했다. 

해당 글의 청원자는 "거론된 사이트는 정치적이거나 사회적으로 이슈된 모든 현안들에 대해 허위 날조된 정보를 공유함은 물론 비하어와 육두문자가 난무하고 개인의 명예를 훼손하는 합성사진들을 개재하거나 성적 수치심을 유발하는 글과 사진을 연령대 상관없이 검색만으로도 쉽게 접속이 가능한 상태"라며 "더구나 최근 타임스퀘어에서 광고를 통해 故 노무현 대통령을 코알라와 합성한 영상을 유포하고 일베임을 인증하는 사진을 올리는 등 국격을 무너트리는 행위를 서슴지 않고 있습니다 이에 사회악으로 규정하고 정부 차원의 해당사이트에 대한 폐쇄를 검토해주시기 바랍니다"라고 강력하게 주장하고 있다.  

이와 같은 일간베스트 저장소 폐쇄 요구는 지난달 1월 일간베스트(일베) 사이트 내 게시판에 게재된 '故 노무현 대통령 코알라 합성 뉴욕 타임스퀘어 광고' 주장 글로 촉발됐다. 이외에도 일간베스트 회원들은 '문재인 대통령 참수 부대', '세월호 유가족 단식투쟁에 맞서 폭식투쟁' 등 사회적 물의를 일으켜 왔다. 현재 20만이 넘는 시민들이 일간베스트 저장소(일베) 폐지에 서명해 청와대는 이에 대한 답변을 해야 한다.

신성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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