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구호개발NGO월드비전(회장 양호승)은 지난 20일 LG디스플레이(부회장 한상범)와 함께 ‘제 7회 LG디스플레이클럽-꿈 발표회’를 진행했다고 밝혔다.

 

'LG디스플레이클럽'은 월드비전과 LG디스플레이가 저소득층 아동들이 스스로 자신의 미래를 설계하고 꿈을 이룰 수 있도록 경제적인 지원을 뒷받침하는 꿈 지원 프로그램이다. 2012년부터 예체능 및 이공계 아동을 대상으로 후원을 진행하고 있다.

 

올해로 7번째를 맞이한 꿈 발표회는 ‘LG디스플레이클럽’으로부터 지원받고 있는 아동 18명이 지난 1년 동안 꿈을 위해 노력한 과정 및 성과를 선보이며 후원에 감사하는 마음을 전하기 위해 마련됐다. 파주LG디스플레이 게스트하우스에서 진행된 행사에는 월드비전 양호승 회장, LG디스플레이 홍보대외협력담당 손영준 상무 및 LG디스플레이 임직원 등 80여 명이 참석했다.

 

이 날 행사는 꿈을 향해 나아가는 아동들의 성장단계별로 나누어 진행됐다. 첫 번째 순서는 ‘꿈 날개를 달다’를 주제로 LG디스플레이클럽에 새롭게 가입한 아동들의 미술 및 음악 공연이 진행됐다. 이어서 ‘꿈 날개를 펴다’, ‘비상을 꿈꾸다’ 순서로 꿈을 주제로 한 아동들의 발표와 피아노, 바이올린, 성악 등 다양한 분야의 공연이 이어졌다. 특히, 올해 행사에는 미술과 음악의 콜라보 공연, 현악 듀엣, 국악과 현악의 퓨전공연 등 다채로운 공연이 진행됐다.

 

이밖에도 로봇 공학자를 꿈꾸는 이민주 아동(가명)이 지난 1년 동안 자신의 꿈을 이루기 위해 카이스트 영재원 캠프, 고려대 로봇캠프, 영재교육원 등 다양한 캠프에 참가하며 노력했던 과정과 이를 통해 8개의 상장을 받고 과학고등학교에 입학한 성과에 대해 말하는 시간도 마련됐다.

 

월드비전 국내사업본부 김순이 본부장은 “저소득층 아동들이 근본적인 가난을 벗어나기 위해서는 경제적 지원 외에도 아이들의 꿈을 지원함으로써 스스로 자립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해야 한다”며 “예체능 및 이공계 분야에 꿈과 재능을 지닌 아이들이 환경적인 이유로 꿈을 포기하지 않도록 많은 분들의 관심과 응원 부탁한다”고 전했다.

 

 

한편, LG디스플레이클럽은 월드비전의 꿈 지원 프로그램인 <꿈꾸는 아이들> 사업의 일환이다. 월드비전은 <꿈꾸는 아이들> 사업을 통해 취약계층의 아동이 자신의 꿈을 찾아 도전할 수 있도록 성장단계에 따른 맞춤형 통합프로그램과 경제적 지원을 제공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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