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FC] 오빈 생프뤼 만년 기대주 벗어날까?

사진 출처 = combatlegend

오는 24일 UFC on FOX 28에는 최두호를 잡은 스티븐스와 엠멧의 경기가 메인 이벤트로 준비돼 있다. 하지만 메인이벤트 못지 않게 주목 받는 경기가 오빈 생프뤼와 알리르 라피티의 라이트 헤비급 경기이다.

특히 팬들은 오빈 생프뤼에 대한 기대가 무척 크다.  통산전적 22승 10패를 기록중인 오빈 생프뤼는 만년 기대주이다. 

190cm 이르는 큰 키와 나오는 강력한 한방은 오빈  생프뤼의 전매특허이다. 과거 마우리시오 쇼군을 일격에 잠재웠던 카운터 펀치는 UFC에서 명장면으로 손꼽힌다.  지난 UFC 197에서는 존 존스에게 선전하며 성장세를 보여주기도 했다.

하지만 기본기가 정상급 선수에 비해 부실한 점은 오빈 생프뤼의 아쉬운 점이기도 하다. 라이언 베이더, 글로버 테세이라 등에게는 레슬링과 그래플링 등에서 밀리며 패배를 기록했다. 한방 폭발력도 아쉽기는 하다. 지미 마누와와 볼칸 아즈데미르와의 경기에서 약점이 드러나기도 했다.

그럼에도 최근 오카미 유신, 코리 앤더슨 등을 압도하는 경기력을 보여주며 팬들의 기대를 다시 한번에 받고 있다. 이번에 생프뤼와 맞서는 알리르 라티피는 통산전적 14승 5패로 레슬링이 강점인 선수로 손꼽힌다. 레슬링을 바탕으로 테이크다운과 파운딩을 장기로 가지고 있다. 꾸준히 승수를 쌓고 있지만, 185cm 이상의 거구가 즐비한 UFC 라이트 헤비급서 177cm라는 상대적으로 열약한 신체조건이 아쉬운 점으로 뽑히기도 하다. 

과연 오빈 생프뤼는 알리르 라티피를 넘어설 수 있을까?  그 결과가 UFC on FOX 28에서 나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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