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산여중 김초희 최우수 선수 뽑혀

▲ 사진은 지난 22~23일 열린 3.1절기념 역전경주대회에서 서산시 선수가 역주하는 모습

서산시가 지난 22~23일 열린 3.1절 기념 제46회 충남도지사기 시·군 대항 역전경주대회에서 종합우승을 차지하며 대회 2연패를 달성했다.

충남도체육회 주최로 열린 이번 대회에서 도내 15개 시·군 선수들은 대회 첫날 서산종합운동장~예산 충의사(35㎞), 둘째 날 예산 충의사~충남도청(35.5㎞)에 이르는 총 70.5㎞ 구간을 달리며 각축전을 벌였다.

시에 따르면 서산시 선수단은 이번 대회서 4시간 24분 30초로 결승점을 통과하며 종합 1위를 차했다.

유력한 우승 후보로 2위에 오른 천안시는 4시간 29분 58초(5분 28초 차), 3위를 차지한 태안군은 4시간 36분 29초(11분 59초 차)를 기록했다.

이로써 서산시는 지난해 제45회 대회에 이어 이번 대회까지 2회 연속 종합우승을 차지하는 쾌거를 거뒀다.

시 선수단은 대회 1일차인 지난 22일 김수용·류수영·한정연·김초희 선수가 구간 1위를 차지하며 일찌감치 종합우승을 예고했다.

특히 이번 대회 최우수 선수로 선정된 김초희(서산여중 2년)선수는 2일차에도 구간 1위를 차지하며 종합우승 달성에 기여했다.

서산여중 박성진 교사도 우수 지도자로 선정돼 기쁨을 함께했다.

국내 육상 기대주를 뽑는 국내 최고의 대회로 평가받고 있는 이 대회에는 도내 15개 시·군 300여 명의 선수가 참가해 지역의 명예를 걸고 열띤 각축을 벌였다.

앞서 서산시 박종욱 육상연맹 회장 등 22명의 선수와 3명의 지도자로 꾸려진 선수단은 지난겨울 방학도 반납한 채 전남 광양 등지에서 실전 같은 전지훈련으로 실전감각을 쌓은바 있다.

이완섭 시장은 “해 뜨는 서산의 위상과 무한한 가능성을 보여준 선수들이 너무 자랑스럽고 고맙다”며 “앞으로도 체육 꿈나무들이 기량을 맘껏 펼칠 수 있도록 관심과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서산=윤기창 기자 kcyoon21@gg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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