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제철 당진제철소 임직원들이 올해 첫 번째 ‘사랑의 헌혈’ 캠페인을 지난 22일 실시했다.

임직원 201명이 참여하여 그 중 70여 명은 헌혈증을 기증해 두 번의 이웃사랑을 실천했다.

대한적십자사 혈액관리본부에 따르면 겨울철엔 학생들의 방학으로 단체 헌혈이 감소한다. 또한 추위와 설 연휴 등으로 헌혈 참여도 줄어 혈액 부족 현상이 발생한다. 혈액이 가장 부족한 시기에 현대제철 직원들이 헌혈캠페인에 대거 참여해 혈액 수급에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된다.

당진제철소 ‘사랑의 헌혈’ 캠페인은 지난 2006년부터 시작했다. 헌혈 후 기증받은 헌혈증은 어려운 이웃에게 전달하고 있다. 지금까지 2150장의 헌혈증을 당진보건소, 충남소아암협회, 지역 주민 등에게 전했다.

당진=조병길 기자 jbg@gg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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