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성태 “경찰과 대치 중 서둘러 집결해 달라” 전달하기도

자유한국당 의원과 보수단체회원들이 25일 오전 경기도 파주시 통일대교 남단에서 대형 태극기를 펼치고 김영철 방남 반대 집회를 열고 있다. 연합뉴스

 

자유한국당이 25일 경기도 파주시 통일대교 남단 도로에서 김영철 북한 노동당 부위원장의 방남을 저지하기 위한 농성을 전날(24일)에 이어 계속하고 있다.

김성태 원내대표와 김무성 투쟁위원회 위원장 등 의원과 보좌진 20여 명은 전날 밤새 연좌 농성을 벌였고, 새벽에는 50여 명이 추가로 연좌 농성에 합류했다.

이들은 버스 등을 이용해 ‘육탄 저지’를 시도, 경찰과의 대치 과정에서 크고 작은 충돌이 발생하기도 했다.

김 원내대표는 “통일대교로 향하고 계신 의원님들과 보좌진 여러분께서는 현재 상황(생중계)을 공유해 주시고 가용 가능한 수단을 동원해 퍼트려 주시기 바란다. 현재 경찰과 대치중이며 상황이 긴급하오니 조금만 서둘러 집결해 주시기 바란다”는 문자 메시지를 전달하기도 했다.

서울=강성대 기자 kstars@gg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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