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업비 19억, 수도 노후배관 개량

청주시가 광역상수도 미공급 지역의 소규모 수도시설 노후배관을 개량, 주민들을 위한 깨끗하고 안전한 물 공급에 나선다.

24일 청주시 상수도사업본부는 미원면 옥화리 강당마을 등 12개 마을에 총 19억 원을 투입해 노후배관 개량사업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사업 내용은 낙후지역 먹는 물 수질 개선사업으로, 시는 옥산면 호죽리 등 10개 마을 노후관 교체사업에 11억 9000만 원을 투입한다.

또한, 무심천 발원지로 해발 340m 고지대에 위치해 해마다 먹는 물 부족으로 어려움을 겪는 낭성면 추정리 산정마을의 취수원 개발 및 송수관로 매설에 2억 8000만 원을, 미원면 옥화리 용소마을에 3억 9000만 원을 투입해 공사를 실시한다.

청주시는 광역상수도 미 공급 지역인 농촌마을 소규모수도시설 중 오래된 노후배관을 대상으로, 노후관 교체와 정수장치 설치 등 시설을 개량해 맑은 물 공급 사업을 지속 추진하고 있다.

특히, 농촌지역 식수원인 소규모 수도시설에 대해 연4회 분기별 수질검사를 병행해 수질안전에 힘쓰고 있다.

이범수 상수도사업본장은 “앞으로도 시민들의 건강상 안전을 최우선 과제로 두고 안전하고 깨끗한 물을 공급하고 주민들이 물로 인한 불편이 없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청주=민태찬 기자 tttchan@gg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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