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정운영 기대감과 공감대 형성 계기 마련

조길형 충주시장이 23일 연수동을 끝으로 현장중심의 화합과 소통을 강화하기 위해 실시한 2018년 읍면동 순방을 마무리했다.

올해 읍면동 순방은 퇴직 이·통장 및 유공자 표창과 사전 건의사항 검토결과 보고, 시정운영계획 설명, 참석 주민과의 대화 등으로 진행됐다.

이번 순방은 민선6기 시정을 마무리하는 마지막 순방인 만큼 예년보다 많은 시민들이 참석하는 등 뜨거운 관심을 보이며 300건이 넘는 주민의견 및 건의사항이 수렴됐다.

조 시장은 순방을 통해 젊은 세대의 인구감소 이유, 양질의 일자리 창출 방향, 아동·여성친화도시 및 평생학습도시의 필요성, 농업 및 관광의 발전방향 등에 대해 설명했다.

아울러 최근 몇 년간 시가 충주종합운동장 건립 등 대규모 시설에 많은 예산을 투자한 만큼 앞으로는 도심주차장 설치, 상하수도 설치, 도시가스 설치 마무리 등 시민생활과 밀접한 분야에 집중 투자할 계획도 밝혔다.

이에 조 시장의 이번 순방은 시민들이 시정운영에 대한 기대감을 높이고 공감대를 형성할 수 있는 자리를 마련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조 시장은 “순방은 시정을 공유하며 지역발전을 위해 토론을 하는 자리”라며 “생활에 불편한 점이나 시정발전에 좋은 의견이 있을 경우 다음 순방 때까지 기다리지 말고 전화, 문자, SNS 등을 통해 언제든지 연락을 달라”고 시민들에게 당부했다.

한편, 충주시는 이번 순방에서 수렴된 주민의견 및 건의사항에 대해서는 시민들에게 필요 여부를 면밀히 검토해 최대한 시정에 반영하고, 관계 기관과 긴밀한 협력을 통해 이를 적극 추진해 나갈 방침이다.

충주=최윤호 기자 cyho0843@gg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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