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FC] 앤더슨 실바 "나는 약물하지 않았다"

사진 출처 = 앤더슨 실바 인스타그램

前 UFC 미들급 챔피언 앤더슨 실바가 스테로이드 사용을 전면으로 부정했다. 지난 21 TMZ 스포츠와의 인터뷰에서 실바는 "약물을 사용하지 않았다" 는 주장을 재차 강조했다. 이어 "(약물 양성 반응이) 보충제의 오염으로 추정된다." 라며 "스테로이드 사용은 멍청한 짓이다" 고 말했다.

실바는 선수생활에 관한 강한 의지도 드러냈다. 자격을 정지해도 선수생활을 계속할 것이냐는 질문에 "절대로 은퇴하지 않을 것이다" 라며 "로이 존스 주니어와 복싱 매치를 하고 싶다" 고 밝혔다.

로이 존스 주니어는  1988년 서울 올림픽 은메달리스트로 미들급, 슈퍼미들급, 라이트헤비급, 헤비급까지 4체급을 석권한 복싱의 살아있는 전설이다. 50에 가까운 불혹의 나이임에도 많은 파이터들의 존경의 대상이 되는 선수이기도 하다. 앤더슨 실바는 오래전부터 로이 존스 주니어를 도발하며 그와의 복싱경기에 대한 의지를 드러냈다.

하지만 실바는 크리스 와이드먼에게 패배하며 미들급 타이틀을 잃은 직후 부진에 늪에 빠졌으며 설상가상 스테로이드 사용이 적발되며 은퇴의 기로에 놓여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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