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추행 의혹으로 논란을 불러일으켰던 고은 시인이 최근 단국대 석좌교수직에서 물러난 데 이어 지난해부터 맡고 있던 KAIST 초빙석좌교수직에서도 물러났다.
28일 KAIST에 따르면 고은 시인은 지난 21일 사표를 제출, 26일 사표가 수리됐다.
KAIST는 지난해 11월 8일 고은 시인을 인문사회과학부 초빙석좌교수로 임용한 데 이어 고은 시인은 이틀 뒤인 10일 ‘시와 세계’를 주제로 석사 리더십 강좌를 한 차례 진행한 바 있다.
강정의 기자 justice@gg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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