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학생 5명 중 2명, 새 학기 가장 큰 고민으로 ‘등록금 및 생활비’꼽아

[알바천국 이미지]

  새 학기를 앞두고 20대 대학생들의 가장 큰 고민은 ‘등록금 및 생활비’인 것으로 나타났다. 설문에 참여한 20대 대학생 10명 중 9명은 새 학기 아르바이트 계획이 있었다.

대한민국 대표 구인·구직 아르바이트 전문 포털 알바천국이 지난 2월 12일부터 20일까지 전국 20대 대학생 회원 1,335명을 대상으로 ‘새 학기 계획’에 대한 설문조사를 진행했다.

새 학기, 대학생들의 가장 큰 고민은 “등록금 및 생활비(38.1%)”였다. 기타 고민으로는 “학점 관리(22.5%)”, “아르바이트 구직(14.1%)”, “취업(12.4%)”, “동기 및 선배들과의 관계(9.7%)”, “통학(3.1%)”등이 있었다.

 대학생들의 이와 같은 고민은 새 학기 계획에도 영향을 미쳤다.

 새 학기 아르바이트 계획이 있다는 응답자가 93%에 달했으며, 이들이 아르바이트를 계획하는 이유 1위도 “개인 생활비 미련을 위해서(61%)”였다. 이어 “학원비 등 자기 개발비 마련(14.4%)”, “등록금 마련(14%)”, “다양한 경험을 위해(8.8%)”, “남는 시간을 활용하기 위해(1.8%)” 순으로 많았다.

 새 학기에 가장 하고 싶은 활동 역시 “아르바이트(19.1%)”가 꼽혔다. 아르바이트 외 기타 활동으로는 “다이어트 등 외모관리(14.5%)”, “취업준비(14.3%)”, “새 친구 사귀기(11.5%)”, “배낭여행(10.9%)”, “어학공부(8.6%)”, “미팅, 소개팅(6.8%)”, “캠퍼스 커플(5.9%)”, “친구들과의 유흥(4.5%)”, “동아리 활동(3.8%)”이 있었다.

 새 학기 등록금 마련 방법에 대한 의견은 다양했지만, ‘부모님에게 도움을 받았다’는 의견이 많았다. 등록금 마련 방법에 대해 묻자 응답자 49.3%가 “부모님의 도움”이라고 말했으며, “장학금(19.1%)”, “학자금 대출(12.4%)”, “직접충당+부모님의 도움(10.5%)”, “아르바이트로 직접 충당(8.7%)” 순으로 이어졌다.

대학생 43.8%는 취업 준비 선호 시점으로 “입학 직후(20.1%)”또는 “2학년(23.7%)”인 저학년을 선택했다. 고학년인 3, 4학년이라고 답한 응답자 비율은 각각 34.2%, 14.1%를 차지했으며, “졸업 직전”이라고 말한 응답자 비율은 7.9%에 불과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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