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재청 국립강화문화재연구소와 인천광역시립박물관은 8일 오후 3시 인천광역시립박물관 세미나실에서 오는 10월 고려 건국 1100주년 기념 전시 공동개최를 위한 공동협력 약정을 체결한다.

이번 행사는 올해 고려 건국 1100주년이 되는 뜻깊은 해를 맞아 한강 이남의 유일한 고려 도읍지인 강화 지역의 역사적인 중요성을 재조명하고 고려문화의 우수성을 홍보하기 위해 마련됐다.

양 기관은 전시 개최를 위해 ▲ 공동 연구의 추진과 전시 업무의 분담, ▲ 전시 자료 제공과 사용 ▲ 유물의 대여와 대외 홍보에서 상호협력에 관한 약정을 맺는다.

오는 10월 개최 예정인 기념 전시에는 강화도 소재의 고려 왕릉 4기에서 2001년부터 2006년까지 출토됐던 다양한 유물들을 통해 강도(江都)시기 강화도의 다양한 모습을 관람객에게 선보일 계획이다.

앞으로 양 기관은 전시 개최를 위하여 국립강화문화재연구소에서 보관·관리 중인 고려 왕릉 출토 유물을 중심으로 공동 연구를 진행하고 학술교류 등 다양한 방식으로 추가적인 협력을 추진하여 고려의 역사와 문화를 적극적으로 국민에게 알릴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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