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공인, 상의 발전 위해 모든 역량 집중

 

정성욱 ㈜금성백조주택 회장(사진)이 제23대 대전상공회의소 회장으로 선출됐다.

대전상공회의소는 12일 유성 아드리아호텔에서 열린 임시의원총회에서 정성욱 회장이 신임회장으로 선출됐다고 밝혔다. 제23대 대전상의 의원 108명 전원이 신임회장 투표에 참여했고 61표를 획득한 정성욱 회장이 47표를 얻은 최상권 ㈜신우산업 회장을 제쳤다.

또 유재욱(오성철강)·정태희(삼진정밀)·이인영(한온시스템)·이승찬(계룡건설산업)·정상희(삼주외식산업)·성열구(대청엔지니어링) 대표이사 등 6인을 부회장으로 선임한 것을 비롯해 감사 2인, 상임의원 25인 등 33명의 의원들을 제23대 임원으로 선출했다. 박희원 제22대 회장은 명예회장으로 선임됐다.

정성욱 신임회장과 임원진의 임기는 13일부터 오는 2021년 3월 12일까지다.
정 회장은 “3년간 상공인들과 대전상의를 위해 일할 수 있는 기회를 주셔서 감사드리며 감개가 무량하고 어깨가 무겁다”라며 “23대 회장직이 제 남은 인생의 마지막 봉사라 생각하고 제 모든 것을 쏟아 오로지 우리 상공인과 대전상의의 번영과 발전만을 위해 모든 역량을 집중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이어 “모두가 하나 돼 가장 조화롭게 발전하는 대전상의가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며 “때로는 칭찬과 격려를 때로는 건전한 비판과 지도로 기탄없는 고견과 지혜를 부탁드린다”고 덧붙였다.

정 회장은 “시작단계부터 무엇을 어떻게 잘 하겠다는 거창한 약속보다 대전 상공인의 소통과 화합을 통해 대전상의 설립목적인 지역경제 활성화와 상공인의 권익보호에 충실하겠다”면서 “눈과 귀를 크게 열고 작은 목소리도 경청하면서 우리 지역의 모든 기업이 성장하고 발전할 수 있도록 모든 역량을 집중하겠다. 보내주신 소중한 뜻에 실망시키지 않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조길상 기자 pcop@gg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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