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록누리, 안전기준 위반 제품 정보 공개 '알아야 산다'

'초록누리'가 포털 실시간 검색어에 오르며 네티즌들의 뜨거운 반응이 이어지고 있다.

전날 환경부에 따르면 시판 중인 세정제·탈취제 중 유해 화학물질을 사용한 제품 53개에 대해 판매 금지 조치를 내렸다.

이 가운데 10개 업체 12개 제품은 폴리헥사메틸렌구아니딘(PHMG), 메틸이소티아졸리논(MIT) 등 제품 내 함유가 금지된 유해화학물질이 들어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앞서 초록누리'엔 환경부에서 관리하는 화학 제품군 23종에 대한 정보를 제공하고 있지만 어떤 상품이 위해우려화학제품인지 제대로 확인할 수 없었다. 환경부는 전날 오후가 되서야 판매 금지 제품 목록을 자세히 밝혔다.

정환진 환경부 화학제품관리과장은 “안전성이 입증되지 않은 화학제품이 시중에 유통되지 않도록 시장 감시(모니터링) 활동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고 있으며, 위반 제품에 대해서 엄중히 조치하겠다"라고 밝혔다.

한편, 포털사이트 '초록누리'는 2016년 말 개설한 이후 지금까지 4744개 제품, 4995개 화학물질에 대한 정보를 정리·제공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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