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령시는 오는 17일부터 21일까지 5일간 보령종합체육관에서 제56회 보람상조배 전국남녀중·고종별 탁구대회를 개최한다.

한국중·고등학교탁구연맹(회장 손범규)이 주최하고 보령시탁구협회가 주관하는 이번 대회는 전국 중·고등학교 탁구 유망주 1100여 명의 선수, 임원 등이 참여하는 전국 규모 탁구대회 중 가장 큰 대회로 손꼽히고 있다. 경기는 남녀 중·고등부 단체전과 개인 단식 및 복식경기로 나눠 진행된다.

개회식은 오는 17일 오전 11시에 열리며, 20일과 21일에는 오전 11시부터 오후 1시까지 SBS SPOTRS, 20일에는 오후 1시부터 2시까지 SBS에서 생중계한다. 앞서 시는 대회기간 선수를 비롯한 임원, 가족, 협회 관계자, 관람객 등 1만 명이상이 보령을 방문할 것으로 내다보고, 경기장 주변 및 주요 관광지를 쾌적하게 준비해 왔다.

특히, 대회를 1주일여 앞둔 지난 9일부터는 시 보건소와 보령소방서, 숙박업 및 요식업지부와 함께 참가선수와 임원, 가족들이 머물 숙소 18개소와 시내권 식당을 대상으로 합동 위생 및 안전 점검을 실시하며 만일에 있을 안전사고 예방에도 철저를 기울여 왔다.

김동일 시장은 “이번 탁구 대회에서는 글로벌 해양관광 명품 스포츠 도시 보령시에서 열리는 만큼 많은 관심과 참여를 바란다”고 말했다.

보령=김성윤 기자 ksy4111@gg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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