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해미면 억대리 조화춘씨의 비닐하우스에서 상추를 수확하는 모습

서산지역에선 요즘 겨우내 잃어버린 입맛을 북돋워 주는 상추 수확이 한창이다.

시에 따르면 요즘 해미면 억대리, 전천리, 응평리 일대 50여 농가들은 150여 동 비닐하우스에서 재배한 상추수확에 구슬땀을 흘리고 있다. 상추는 신선하고 상쾌한 특유의 맛으로도 유명하지만 숙면에 도움을 주고 비타민과 무기질 함유량이 많은 다이어트 식품으로 잘 알려져 있다.

특히 서산지역에서 나는 상추는 철분과 칼슘이 풍부한 황토밭에서 자라 영양이 풍부한 것으로 알려져 수도권 소비자들의 인기를 끌고 있다. 여기에 자연퇴비와 지하수를 활용하는 유기농법으로 재배해 서산상추는 색깔이 짙고 섬유질도 많다.

조화춘(70) 씨는“겨우내 잃어버린 입맛을 되찾는 데는 서산 상추만한 것이 없다” 며 “맛도 좋고 영양도 풍부하지만 다이어트 효과도 탁월한 서산 상추를 많이 찾아 달라” 고 말했다.

서산=윤기창 기자 kcyoon21@gg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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