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서산시와 서산시여성단체協 회원등이 지난 17일 호수공원 일원에서 성추행 미투운동 동참과 폭력예방 캠페인을 전개하는 모습

서산시와 서산시여성단체협의회(회장 유계자)는 지난 17일 호수공원에서 서산시아동여성안전지역연대 등 관련 기관·단체와 청소년 등 200여 명이 참여한 가운데 성폭력 미투운동 동참과 폭력예방 캠페인을 전개했다.

이번 캠페인은 최근 연예계와 정치계 등 사회전반에서 확산되고 있는 성추행 등 미투운동에 서산 시민들의 적극적인 관심과 동참을 촉구하기 위해 마련됐다. 특히 시는 이날 호수공원에 4대 폭력(성희롱, 성폭력, 성매매, 가정폭력)을 비롯, 디지털 성범죄, 아동·청소년 폭력 등 예방을 위해 위드유, 시민응원 메시지와 제안을 담은 홍보부스를 운영했다.

여기에 여성단체협의회는 성폭력에 대한 인식개선과 근절을 위해 미투운동 지지를 선언하는 성명서를 발표해 눈길을 끌었다.

시 관계자는 “서산시는 성희롱·성폭력 피해자가 어려움을 겪지 않도록 정부의 피해자 지원 및 보호제도를 적극 안내하고 민·관 협력체계를 구축해 지역사회 안전망 역할과 기능을 다하도록 노력하겠다” 고 말했다.

서산=윤기창 기자 kcyoon21@gg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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