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대 22.0%…리얼미터 조사

충청인 10명 중 6명은 문재인 대통령의 개헌안 발의에 찬성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25일 여론조사 전문기관 리얼미터에 따르면 지난 21일 전국 19세 이상 성인 500명을 대상으로 문 대통령의 개헌안 발의에 대한 국민여론을 조사한 결과, ‘국회의 개헌 의지가 약하고 개헌의 조속한 추진을 위해 찬성한다’가 59.6%로, ‘야당에 개헌 무산의 책임을 지우려는 정략적 시도이므로 반대한다’(28.7%)에 비해 2배 이상 높은 응답률을 기록했다.

대전·세종·충남·충북의 경우 찬성이 58.2%, 반대가 22.0%로 집계돼 전국 수치와 크게 다르지 않았다. 전국 6개 권역의 찬성 여론은 광주·전남·전북(72.6% vs 13.4%), 서울(65.9% vs 23.6%), 인천·경기(64.0% vs 26.9%), 대전·세종·충남·충북, 부산·울산·경남(54.9% vs 31.5%) 순으로 높았고, 대구·경북(29.2% vs 62.0%)에서만 반대 여론이 압도적이었다.

tbs 의뢰로 실시된 이번 조사의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4.4%포인트이고, 자세한 사항은 리얼미터 홈페이지(www.realmeter.net)를 참조하면 된다.

최 일 기자 choil@gg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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