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은 신의 아이들' 김형범, 강지환 고정픽으로 극비수사팀 합류

배우 김형범이 OCN 오리지널 드라마 ‘작은 신의 아이들’ 속 분위기 메이커로 등극해 극의 재미를 올렸다.

지난 25일 방송된 OCN 오리지널 드라마 ‘작은 신의 아이들’ 8회에서는 유쾌한 매력의 최성기(김형범 분)가 극비수사팀에 활력을 불어넣는 장면이 그려졌다. 앞서, 주하민(심희섭 분)과의 공조 수사에 나서기 위해 어벤저스 형사 팀을 꾸리기 시작한 천재인(강지환 분). 까다로운 천재인의 멤버 영입 중 가장 의외성을 띈 인물은 다름아닌 최성기 형사로, 그간 자신을 탐탁치 않아 했기에 그의 선택은 의문이 따랐다.

그러나 ‘7년째 승진 누락’, ‘인생 목표는 로또 당첨’인 최성기도 장점이 있었으니, 그것은 바로 의외로 넒은 인맥의 소유자. 이에 ‘행운의 편지’로 극비 수사팀에 초대된 최성기는 자신에게 윙크를 연신 날리는 천재인을 보며 “아침부터 별 흉흉한 걸 다 보는구만”이라며 혀를 끌끌 찼지만, 수당이 나온다는 천재인의 말에 만족스럽게 ‘콜’을 외치며 어벤져스 수사팀의 탄생을 예고했다.

그러나 저마다 다른 속내를 가지고 모인 극비수사팀은 출범부터 순탄치 않았다. ‘수사’가 아닌 ‘침목 도모’가 목적인 최성기가 ‘극비’란 말이 무색할 만큼 그들의 아지트를 풍선과 미러볼, 노래방 기계로 화려하게 꾸며놓은 것. 이에 어색함이 감도는 것도 잠시, “이렇게 모인 것도 인연인데, 친목도 좀 다지구요. 노래? 아니면 마니또 게임?”이라며 분위기 전환을 시도하던 최성기는 검사팀의 비웃음에도 아랑곳하지 않아 웃음을 자아냈다.

이처럼 보기만해도 유쾌해지는 매력과 엉뚱함으로 극비수사팀에 활력을 불어넣고 있는 최성기는 매주 토, 일 밤 10시 20분 OCN ‘작은 신의 아이들’에서 만날 수 있다.

송영두 기자 duden1212@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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