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우리 지역의 주요 기사 정리하겠습니다. 뉴스 브리핑 금강일보 최일 기자입니다.”

월요일부터 금요일까지 오후 6시 5분, 지역의 현안과 이슈를 전하는 시사정보 프로그램 대전MBC 라디오 <생방송 오늘> 뉴스 브리핑 코너. 우리 지역의 하루가 궁금하다면 주파수를 표준 FM(92.5㎒)에 맞추고 볼륨을 높여보세요.

▶방송: 대전MBC <생방송 오늘> FM 92.5㎒ (오후 6시 5분~7시)

연출: 장래균 PD / 진행: 손지혜 아나운서

1-법원이 성폭행 혐의를 받는 안희정 전 충남지사에 대한 구속영장을 기각한 가운데, 검찰이 영장 재청구를 검토한다구요?

▲서울서부지법은 “피의자가 증거를 인멸할 우려가 있다거나 도망할 염려가 있다고 보기 어렵고, 지금 단계에서 구속하면 방어권을 지나치게 제한할 수 있다”며 서울서부지검이 청구한 안 전 지사 구속영장을 어젯밤 11시가 넘어 기각시켰는데요.

안 전 지사를 구속시켜 수사를 진행하려던 검찰의 계획에 차질이 빚어졌습니다.

법원의 기각 결정에 대해 고소인들을 돕는 전국성폭력상담소협의회는 유감을 표하고, "피의자 방어권만큼 피해자들의 안전권도 중요하다“며 "앞으로 재판에서 유죄 입증을 위해 힘차게 싸워나갈 것"이라고 밝혔는데요.

검찰은 영장 기각 사유를 면밀히 살펴보면서 미흡한 부분을 보강해 영장을 재청구하는 방안을 검토하면서, 당분간 두 번째 성폭행 의혹 폭로자인 더좋은민주주의연구소 여직원의 고소 내용 수사에 주력할 방침인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2-정부 공직자윤리위원회가 공직자 재산 신고 내역을 발표했는데요. 대전지역 공직자들의 재산 현황은 어떻습니까?

▲대전의 경우 이재관 시장 권한대행이 9억 9251만 원, 김경훈 시의회 의장이 3억 9339만 원, 설동호 교육감은 8억 7711만 원의 재산을 신고했습니다.

5개 구청장 중에는 박수범 대덕구청장이 9억 3887만 원으로 가장 재산이 많았고, 박용갑 중구청장 9억 1797만 원, 한현택 동구청장 6억 8563만 원, 장종태 서구청장 4억 9018만 원 등의 순이었습니다.

대전시장에 도전하는 허태정 전 유성구청장은 5억 2309만 원을 신고했습니다.

대전시의원 22명 중에는 자유한국당 박희진 의원이 77억 38만 원을 신고해 대전지역 공직자 중 최고 재력가인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3-세종·충남지역 신고 현황은 어떻습니까?

▲이춘희 세종시장은 37억 950만 원, 최교진 세종시교육감은 6억 7500만 원의 재산을 신고했습니다.

남궁영 충남지사 권한대행은 10억 6200만 원, 김지철 충남도교육감은 9억 3977만 원을 신고했습니다.

15개 시장·군수 중에는 오시덕 공주시장이 33억 94만 원을 신고해 가장 재산이 많았습니다.

4-자유한국당 정용선 충남지사 예비후보가 이인제 전 의원을 전략공천하려는 당에 이의를 제기했죠?

▲정용선 예비후보는 오늘 도청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당에서 요구하는 절차에 따라 공천 신청을 한 후보가 있는데, 다른 사람을 전략공천하는 것은 바른 태도가 아니라며, 한국당 공천관리위원회에 정식으로 이의를 제기했다고 밝혔습니다.

그러면서 "자유민주주의와 공정한 경쟁을 강조하는 한국당에서 이런 식으로 후보를 결정해선 안 된다. 30년 동안 공직생활을 통해 축적한 행정관리능력으로 도민들의 마음을 얻어낼 것"이라며 지지를 호소했습니다.

충남지방경찰청장을 지낸 정 예비후보는 한국당 장제원 수석대변인이 경찰을 '미친개'에 빗대 발언해 파문이 일고 있는 데 대해서도 언급했는데요.

정 예비후보는 "경찰은 특정인을 겨냥해 수사하지 않으며, 이번 울산지방경찰청 수사도 통상적인 절차에 의한 수사로 알고 있다"면서 "지도자의 언행에는 품위와 교훈이 있어야 하지 않나 생각한다"며 장 대변인의 발언이 부적절했음을 지적했습니다.

5-충남도가 돼지 구제역을 막기 위해 백신 공급에 나섰죠?

▲지난 26일 경기 김포에서 올해 처음으로 돼지 구제역이 발생한 가운데, 충남도는 도내 전체 양돈농가에 228만 마리 분량의 구제역 A형 백신을 공급했다고 밝혔습니다.

도는 27일 정오부터 축산 관련 종사자와 차량을 대상으로 발효했던 일시 이동중지 명령은 오늘 정오를 기점으로 해제했지만, 24시간 방역체계를 가동 중인데요.

지난해 11월부터 운영해 온 AI(조류 인플루엔자) 재난안전대책본부를 구제역·AI 재난안전대책본부로 확대하고, 68곳에 거점소독시설과 통제초소를 설치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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