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우리 지역의 주요 기사 정리하겠습니다. 뉴스 브리핑 금강일보 최일 기자입니다.”
월요일부터 금요일까지 오후 6시 5분, 지역의 현안과 이슈를 전하는 시사정보 프로그램 대전MBC 라디오 <생방송 오늘> 뉴스 브리핑 코너. 우리 지역의 하루가 궁금하다면 주파수를 표준 FM(92.5㎒)에 맞추고 볼륨을 높여보세요.
▶방송: 대전MBC <생방송 오늘> FM 92.5㎒ (오후 6시 5분~7시)
연출: 장래균 PD / 진행: 손지혜 아나운서
1-유기견 구조 작업 중 순직한 아산 소방공무원들이 오늘 국립대전현충원에 안장됐죠?
▲지난 금요일 유기견 구조 신고를 받고 현장에 출동했다가 25톤 화물차 추돌사고로 순직한 아산소방서 소속 고(故) 김신형 소방관과 김은영·문새미 교육생의 영결식이 오늘 아산 이순신체육관에서 거행됐습니다.
충청남도장(葬)으로 치러진 영결식에는 유족과 동료 소방공무원, 김부겸 행정안전부 장관, 남궁영 충남지사 권한대행, 유승민 바른미래당 대표, 양승조·이명수 국회의원 등 800여 명이 참석했는데요.
3명의 순직자들에게 옥조근정훈장이 추서됐고, 김신형 소방교는 소방장으로 1계급 특진했습니다.
영결식 후 이들의 유해는 국립대전현충원에 안장돼 소방공무원 묘역에서 영면에 들어갔습니다.
2-검찰이, 한 차례 기각됐던 안희정 전 충남지사에 대한 구속영장을 다시 청구했다구요?
▲서울서부지검 여성아동범죄조사부는 성폭행 의혹이 폭로된 안희정 전 지사에 대한 구속영장을 오늘 재청구했습니다.
검찰은 형법상 피감독자 간음과 강제추행, 업무상 위력에 의한 추행 등의 혐의로 지난달 23일 구속영장을 청구했지만 28일 기각된 바 있는데요.
검찰은 첫 고소인인 김지은 전 충남도 정무비서와 두 번째 고소인인 더좋은민주주의연구소 여직원을 다시 소환해 조사하고 압수물을 분석하는 한편 주변 참고인 조사, 2차 피해 여부 등에 대해 보강수사를 진행했습니다.
검찰은 "안 전 지사의 혐의가 소명되고 고소인들의 육체적·정신적 피해가 심대한 데다 온라인을 중심으로 2차 피해가 지속적으로 발생하는 등 사안이 중하다"며 "증거 인멸 정황 또한 인정할 수 있어 영장을 다시 청구한 것"이라고 밝혀 법원이 어떤 판단을 내릴지 주목됩니다.
3-김경훈 대전시의회 의장이 6·13 지방선거 불출마를 선언했죠?
▲지난달 더불어민주당에 복당한 김경훈 대전시의회 의장이 이번 지방선거에 불출마하겠다고 전격 선언했습니다.
김 의장은 오늘 시의회에서 긴급 기자회견을 갖고 “제명과 복당의 우여곡절을 겪으면서도 마음은 한시도 당을 떠나지 않았다”며 “당초 중구청장 출마를 심도있게 고려했지만 당 전체의 화합과 지방선거 승리를 위해 최종 불출마를 결정했다”고 밝혔습니다.
향후 거취에 대해선 충분한 시간을 두고 당과 협의해 가며, 당과 지역 발전을 위해 자신이 할 수 있는 역할을 고민하겠다고 했습니다.
지난 2016년 7월 제7대 시의회 후반기 원 구성 과정에서 당론을 위배해 의장직에 올랐던 김 의장은 민주당으로부터 제명을 당해 무소속 신분을 유지해 오다가 1년 7개월 만인 지난달 5일 복당한 바 있는데요.
제명된 당원의 경우 징계 확정 5년 이내에는 공직선거 후보로 ‘부적격’하다는 민주당 공천 심사 기준이 김 의장의 발목을 잡았습니다.
이 기준대로라면 김 의장은 오는 2021년 7월까지 민주당 소속으론 공직선거에 출마할 수 없는데요.
제명 징계를 딛고 복당에 성공하며 구제되길 기대했던 김 의장의 뜻이 받아들여지지 않으면서 중구청장 선거는 물론 시의원 3선에 도전하려는 의지도 접은 것으로 풀이됩니다.
4-자유한국당 이인제 전 의원이 6월 충남지사 선거 출마를 공식화했죠?
▲한국당 오늘 여의도 당사에서 이인제 전 의원을 주인공으로 '충남지사 후보 추대 결의식'을 가졌습니다.
이 자리에서 이 전 의원은, 홍준표 대표의 간곡한 요청이 있었고, 자신 스스로 한국당의 재건을 위해 한 장의 벽돌이라도 돼야겠다는 결심을 하고 있다며, 승리를 위해 하나의 밀알이 돼 자신의 모든 것을 다 쏟아 부을 것이라고 각오를 다졌는데요.
이번 지방선거에서 한국당이 국민에게 희망을 안겨드리기 위해선 충남에서의 승리가 절대적인 조건이라고 강조한 이 전 의원은 내일 충남지역 국회의원들과 함께 출마 선언 기자회견을 가질 예정입니다.
또 ‘충청의 맹주’로 불렸던 김종필(JP) 전 국무총리도 예방할 것으로 알려졌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