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도영 교수

대전대학교(총장 이종서)는 한의예학과 최정준·경영학과 최도영 교수가 세계인명사전인 ‘마르퀴즈 후즈 후 인더 월드(Marquis Who`s Who in the World)’ 2018년판에 등재된다고 3일 밝혔다.

대전대에 따르면 한의예학과 최정준 교수는 한약 및 천연물소재에 대한 약리 효능을 규명하고 새로운 천연물 소재발굴을 위한 연구를 진행하는 등 이에 대한 공로를 인정받아 인명사전에 등재의 영광을 안게 됐다.

특히 국제저명학술지인 Nature Microbiology에 단백질 합성에 필수적 효소인 WRS의 면역학적 역할과 기능에 대한 논문을 발표하는 등 활발한 학술활동을 이어가고 있는 최 교수는 최근 우울증에 대한 유전자 기능을 규명하며 이에 대한 한약 소재의 기능도 규명 중에 있다. 더불어 DMZ 자생식물을 활용한 기능성 화장품의 소재개발과 함께 녹차의 유효성분인 EGCG의 고순도 추출물이 가지는 새로운 약리효능 규명, 근골격계질환에 유효한 한약의 효능 연구, 파킨슨병에 유효한 한약의 효능 및 작용기전을 규명하는 연구 등도 함께 수행 중에 있다. 최 교수는 “이번 인명사전 등재를 통해 그동안의 연구 활동을 평가 받게 된 것 같아 기쁘다. 앞으로도 한의학의 우수성을 널리 알릴 수 있도록 연구에 매진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경영학과 최도영 교수의 경우 조직창의성의 발현과정과 조직의 자원배분 문제와 관련, 에이전트기반의 시뮬레이션 모델링 및 베이지안네트워크 방법론을 활용한 연구를 꾸준히 수행해왔다. 최 교수는 Computers in Human Behavior 등 국제저명학술지를 통한 논문 발표는 물론, 디지털창의성(Digital Creativity)을 주제로 Springer 출판사의 단행본 공동저자로도 참여해오는 등 그 공로를 인정받아 인명사전에 등재됐다. 의사결정 및 정보처리 프로세스 상에서의 불확실성과 감성의 역할에 대한 뉴로사이언스 방법을 적용한 연구를 수행 중에 있는 최 교수는 지난해 2월 한국경영학회로부터 제17회 경영학연구 우수논문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정관묵 기자 dhc@gg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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