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규리그 맨시티에 1패 선사한 리버풀 VS 27승 3무 1패 득실차 +67 최강 맨시티, UCL 8강 맞대결

 

[챔피언스리그] 영국 가디언지 “맨시티 패배한다면 놀라운 일” 리버풀, 맨시티 상대로 ‘챔스 새 역사’ 쓸까…스포티비 나우(SPOTV NOW) 생중계

리버풀의 위르겐 클롭 감독은 맨체스터 시티는 유럽 최고의 팀임을 인정했다. 프리미어리그 27승 3무 1패, 득실차 +67. 2위 맨유의 무리뉴 감독조차 “추격할 수 없다”고 밝힐 만큼 ‘잘 나가는’ 팀이다. 그러나 그 최고의 팀을 정규리그에서 유일하게 꺾은 팀이 바로 리버풀이다. 그런 두 팀이 UEFA 챔피언스리그 8강에서 만난다. 

클롭 감독은 ‘경기 중 불꽃이 튈 것’이라고 경기 양상을 전망해 기대감을 높인 바 있다. 챔피언스리그에서 남은 8팀 중 프리미어리그 팀은 리버풀과 맨시티 단 둘 뿐. 둘 중 어느 팀이 준결승행에 유리한 고지를 선점할까. 리버풀의 홈에서 펼쳐지는 두 팀의 경기는 오는 5일 목요일 새벽 3시 35분 프리미엄 스포츠 채널 스포티비 온(SPOTV ON)과 스포티비(SPOTV), 온라인 스포츠 플랫폼 스포티비 나우(SPOTV NOW)에서 시청할 수 있다.

클롭 감독은 리버풀이 맨체스터 시티보다 상대적으로 약하다는 것을 인정했다. “우리는 우리의 기회를 엿보겠지만, (맨시티에 승리하는 것은) 믿을 수 없을 만큼 어려울 것이다”고 밝혔다. 영국 가디언지도 ‘그들(맨시티)은 분명히 영국 최고의 팀이고, 그들이 패배할 수 있다면 그것은 상당히 놀라운 일’ 이라고 전한 바 있다. “우리(리버풀)의 역사를 자랑스러워 할 필요가 있지만, 우리만의 역사를 만들어야 한다”고 각오를 밝힌 클롭 감독이 맨시티와의 경기에서 리버풀 역사의 한 장을 기록할 만한 사건을 만들어낼 수 있을까.

리버풀은 올 시즌 맨체스터의 두 팀에 이어 3위에 올라 있고, 챔피언스리그 무대에서는 무패를 달리고 있다. 클롭 감독마저 리버풀이 맨시티에게 ‘언더독’임을 인정했지만, 쉽사리 승리를 내어주지는 않을 것으로 보인다. 맨시티가 ‘트레블’ 달성에 한 발짝 다가갈지, 리버풀이 13년만의 챔피언스리그 우승 도전을 이어나갈지 목요일 새벽 확인할 수 있다.

한편, 이번 주 치러지는 챔피언스리그 및 아스날 대 C.모스크바 등 유로파리그 8강 1차전 전경기 또한 스포티비 온(SPOTV ON), 스포티비(SPOTV), 스포티비 나우(SPOTV NOW)에서 시청 가능하다.

/주홍철 기자 jhc@gg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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