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일부터 15일까지 충남역사박물관서 다채롭게

▲ 공주 국고개 역사문화 및 벚꽃축제가 오는 7일부터 15일까지 충남역사박물관에서 전시, 특별행사, 문화예술공연, 체험프로그램 등 다채롭게 펼쳐진다. 사진은 국고개 역사문화&벚꽃축제 포스터. 충남역사박물관 제공

공주 국고개 역사문화 및 벚꽃축제가 오는 7일부터 15일까지 충남역사박물관에서 펼쳐진다.
(재)충남역사문화연구원과 공주시가 원도심 활성화사업의 일환으로 개최하는 이번 축제는 전시, 특별행사, 문화예술공연, 체험프로그램 등 9일간 다채롭게 진행된다.

먼저 한컷사진연구회의 LCD모니터를 활용한 디지털 사진전 ‘공주를 바라보다’를 기획전시실에서 만나볼 수 있으며, 특별행사로는 최창석 공주문화원장의 인생이야기를 들어보는 토크콘서트 ‘화요사랑방’과 전통놀이 경연대회, 제28회 공주시 학생미술실기대회 등이 마련돼 있다.

문화예술공연은 나빌레라 우리춤 사랑봉사단·세종보람색소폰앙상블·이대로밴드·통기타동호회 ‘화목한 소리’·공주 동부신협 두손모아 봉사단·공주시민밴드앙상블 등 성인동호회와 공주대 재능기부동아리 ‘Amigo’·공주중학교 밴드 ‘다카포’·계룡초등학교 밴드 ‘수퍼스타’·귀산초등학교 밴드 ‘라온’ 등 학생동아리가 재능기부로 참여한다.

또 점심시간 대 박물관을 찾는 방문객들을 위한 공연으로 오는 10일부터 14일까지 낮 12시 30분부터 공주시충남교향악단, 연정국악원, 공주 동부신협 두손모아 봉사단 등의 기타연주가 일별로 진행된다.

체험프로그램은 전통놀이 여기쌍육, 참고누, 저포 등과 추억놀이 공기, 비석치기 등이, 야외놀이로 죽방울, 널뛰기, 굴렁쇠, 제기차기 등이, 목판인쇄체험 등 무료체험과 압화 등·부채만들기, 가죽공예, 팬시우드, 보석십자수, 화분만들기, 은반지 만들기, 물레체험, 도자기 핸드페인팅, 코일링 기법 도자기 만들기 등의 유료체험이 진행된다. 또 유니세프한국위원회에서 준비한 구호물품 체험과 커피, 와플, 슬러시, 어묵, 떡볶이, 쌀뻥튀기 등 간단한 먹거리로 즐길 수 있다.

충남역사박물관은 축제에 앞서 평년보다 일찍 개화한 벚꽃을 찾아오는 방문객을 위해 4일부터 밤 9시까지 박물관을 개방 중이다.

공주 구도심에 위치한 충남역사박물관은 충청감영의 선화당 건물이 잠시 머물렀던 곳으로, 1972년에 지어진 무령왕릉과 전통누각을 모티프로 한 근현대 건축물과 100년 수령의 벚나무와 80년 수령의 금송과 잣나무 등이 있는 공주의 대표적인 명소다.

공주 국고개 역사문화&벚꽃축제와 관련한 자세한 사항은 충남역사박물관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으며, 전화로도 문의할 수 있다.

공주=이건용 기자 lgy@gg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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