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우리 지역의 주요 기사 정리하겠습니다. 뉴스 브리핑 금강일보 최일 기자입니다.”

월요일부터 금요일까지 오후 6시 5분, 지역의 현안과 이슈를 전하는 시사정보 프로그램 대전MBC 라디오 <생방송 오늘> 뉴스 브리핑 코너. 우리 지역의 하루가 궁금하다면 주파수를 표준 FM(92.5㎒)에 맞추고 볼륨을 높여보세요.

▶방송: 대전MBC <생방송 오늘> FM 92.5㎒ (오후 6시 5분~7시)

연출: 장래균 PD / 진행: 손지혜 아나운서

1-박근혜 전 대통령 1심 선고(징역 24년, 벌금 180억 원)에 대해 지역정가는 어떤 반응을 보였죠?

▲더불어민주당 대전시당은 ‘박 전 대통령 법원 판결은 사필귀정’이란 제하의 논평을 내고 “민주주의와 헌정의 가치를 유린하는 대통령은 국민의 대통령일 수 없다”고 강조했습니다.

또한 “지금까지 국민 앞에 사과하지 않는 박 전 대통령에게 분노한다”며 “오늘의 판결이 더 정의로운 대한민국으로 가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라고 밝혔습니다.

바른미래당 수석대변인인 신용현 대전시당 공동위원장은 "제왕적 대통령제가 지속돼선 안 된다는 것을 증명해 준 판결"이라고 주장했습니다.

신 위원장은 "여야 정치권은 박 전 대통령의 유죄 판결을 정략적으로 이용해 국민을 양 극단으로 나누고 갈등과 대립을 부추겨선 안 된다"며 "지금 우리에게 주어진 과제는 분권형 권력구조 개헌으로 민주주의를 더욱 진전시키고, 온 국민이 통합해 무너진 정의를 바로 세우고 개혁을 이뤄나가는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2-대전에선 한국당이 지방선거 필승을 다짐하는 행사를 갖고 민주당을 성토했죠?

▲한국당 대전시당은 오늘 6·13 지방선거 필승을 다짐하는 후보자 워크숍을 갖고 시정을 파탄낸 민주당과 무능한 문재인 정권을 심판하자고 목소리를 높였습니다.

한국당은 민주당 소속 권선택 전 시장의 중도 하차로 시정 공백이 발생한 것을 꼬집고, 현 정부의 무능을 지적했는데요.

대전지역 50여 명의 후보가 참여한 오늘 행사에서 박성효 시장 후보는 “민주당의 오만함을 한국당의 성실함으로 극복해 반드시 승리하자”고 강조했습니다.

3-국가인권위원회가 충남인권조례 폐지에 강한 유감을 표했죠?

▲국가인권위원회는 지난 3일 충남도의회에서 인권조례 폐지안이 가결된 데 대해 성명을 내고 "도의회가 지역민의 인권을 보호하기 위한 제도와 기반을 허물어버린 데 강한 유감을 표명한다"고 밝혔습니다.

또한 "주민의 인권 증진과 보호는 헌법에 근거한 지자체의 기본적 책무"라며 "충남인권조례가 폐지됐다 해도 도민을 위한 인권정책은 계속돼야 하며, 인권조례 폐지가 타 지역으로 확산되지 않길 바란다"고 강조했습니다.

인권위는 이와 함께 "일각에서 인권조례가 동성애를 조장하고 AIDS(후천성 면역결핍증) 확산을 방치한다고 주장하지만, 인권조례는 일체의 불합리한 차별을 예방하는 것일 뿐 동성애를 조장하지 않는다"고 주장했습니다.

그러면서 "성적 지향과 성 정체성을 이유로 한 차별은 성별, 종교, 나이, 신분, 출신 지역 등 다른 사유와 마찬가지로 인권의 보편적 원칙"이라며 "대한민국 국격을 고려할 때 인권조례 폐지는 국제사회에서 주목할 일"이라고 지적했습니다.

4-국내 미투(Me Too·나도 당했다) 관련 언론 보도에 가장 많이 등장하는 인물이 안희정 전 충남지사라는 빅데이터 분석이 나왔다구요?

▲한국언론진흥재단이 발간한 '뉴스 빅데이터로 보는 미투 문화예술계에서 선거까지…사회 전반을 뒤흔드는 폭발력'(지난해 10월 17일~올 3월 19일) 리포트에 따르면 미투 관련 보도는 지난 1월 29일 창원지검 통영지청 소속 서지현 검사의 폭로 이후 쏟아졌는데요.

3월 5일 김지은 전 정무비서의 폭로로 안희정 전 지사 관련 미투 기사가 보름간 1214건으로 집계돼 가장 사회적 파장이 컸던 것으로 집계됐습니다.

안 전 지사 다음으로는 연극연출가 이윤택 씨 관련 미투 기사가 991건으로 뒤를 이었고, 서지현 검사 관련 보도가 777건, 배우 고(故) 조민기 씨 관련 기사가 581건 등으로 조사됐는데요.

미투 전체 기사량 역시 유력한 여권의 차기 대통령 후보로 꼽혀온 안 전 지사 스캔들이 터진 후 폭발적으로 늘었다고 언론재단은 설명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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