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왼쪽부터 ㈜지지에프 신승호 대표이사, 조길형 충주시장, ㈜선앤두 김명진 대표이사, ㈜선앤두 이광문 대표이사

6년 연속 기업하기 좋은 도시에 선정된 충주시에 기업들의 투자가 잇따르고 있다.

충북도와 충주시는 9일 ㈜선앤두 및 ㈜지지에프와 생산시설 건립과 행정적 지원 등 기본적 이해 사항에 관한 투자협약을 체결했다. 이날 충주시청 중앙탑회의실에서 열린 투자협약식에는 조길형 충주시장, 이종갑 충주시의회의장, ㈜선앤두 김명진·이광문 대표이사, ㈜지지에프 신승호 대표이사를 비롯한 임·직원 및 관계공무원 등이 참석했다.

이번에 투자협약을 체결한 ㈜선앤두는 성인병 예방에 좋은 특용작물을 이용한 기능성 떡갈비, 소시지 제조방법 특허를 획득한 식육가공품 제조업체로 지난해 9월 충주시 관아골 청년몰에서 창업한 청년기업이다.

선앤두는 80억 원을 투자해 서충주신도시 내 충주메가폴리스 3438.6㎡ 부지에 제조공장을 신설하고 87명을 고용할 계획이다.

㈜지지에프도 150억 원을 투자해 충주메가폴리스 8000㎡ 부지에 제조공장을 건립해 200명을 신규 고용할 예정이다.

지지에프는 농업회사법인 그린그래스㈜가 사업영역 확장을 위해 설립한 법인으로 세계보건기구(WHO)에서 권유하는 오메가 3의 1일 섭취량 이상 함유된 축산식품을 2차 가공하는 업체로 국민건강 증진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 충북도와 충주시는 두 기업이 지역사회와 함께 동반 성장할 수 있도록 이에 필요한 인·허가 등 제반사항을 적극 지원할 방침이다.

조길형 충주시장은 “충주시가 희망의 도시로 나아가기 위해서 우량기업 유치를 통한 양질의 일자리 창출이 중요한데, 이번 투자협약이 일자리 창출 및 지역경제 활성화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며 “투자기업들이 기업하기 좋은 충주에서 지속적으로 성장, 발전할 수 있도록 각종 행정적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충주=최윤호 기자 cyho0843@gg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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