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성을 출마 가능성 일축

바른미래당 비례대표 국회의원인 신용현 수석대변인이 “혹시 모를 재·보궐선거 출마에 대해 고려하지 않고 있다”라고 밝혔다.

대전시당 공동위원장이자 유성을 당협위원장인 신 대변인은 9일 기자들과 만난 자리에서 6·13 지방선거와 함께 치러질 국회의원 재·보선 출마 가능성에 대해 “2년 후 21대 총선을 준비 중”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현재 유성을은 이상민 더불어민주당 의원(4선)의 지역구로, 이 의원은 자당 대전시장 경선에 뛰어든 상황이다. 이 의원이 민주당 후보로 결정되면 이 지역이 보궐선거 지역이 되고, 바른미래당에선 신 대변인의 출마 가능성이 거론되고 있는 중이다.

신 대변인은 그러나 “공직선거법상 선거일 전 180일부터는 본인 이름을 기재한 현수막을 달면 안 되는데, 이미 저의 이름을 넣은 현수막을 달아 선거에 나설 기회를 상실한 상황”이라고 설명했다. 다만, “과학계 대표로 비례대표 국회의원을 하면서 국민들에게 보답해야 한다는 생각이 있어 차기 총선에는 유성을 지역 국회의원에 도전할 생각”이라고도 덧붙였다.

서울=강성대 기자 kstars@gg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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