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청호힐링·문화·건강 등 테마로 12월까지 주별 4개 코스로 운영

대전시가 특색 있는 관광명소 체험프로그램 운영을 통해 외래 관광객 유치에 본격적으로 나선다.

시는 관광객을 유치하기 위해 대전의 특색 있는 콘텐츠와 다양한 체험활동으로 구성된 ‘먼저보슈 명소탐방’ 관광 프로그램을 이달부터 매주 토요일과 일요일 운영한다고 10일 밝혔다.

먼저보슈 명소탐방은 4가지 코스로 12월까지 운영된다. 첫째 주는 문화향기투어로 이응노미술관, 한밭수목원 등 문화예술단지와 대전시민천문대를 방문하고 수제 초콜릿 만들기 체험 및 유성온천 족욕 체험장을 방문하는 당일코스로 진행된다. 고암 이응노 화백의 예술세계를 엿볼 수 있고 대전시민천문대에서 별 관측뿐만 아니라 다양한 우주체험을 할 수 있고 유성의 대표적인 즐길거리인 족욕체험장에서 발의 피로도 풀 수 있다.

둘째 주는 대청호투어로 대청호오백리길, 도자기 만들기 체험, 동춘당, 으능정이 스카이로드, 옛 충남도청으로 이어지는 근대역사탐방 코스로 구성된다. 대전 8경 중 하나인 대청호를 둘러보며 자연이 주는 웅장함을 통해 힐링할 수 있으며 동춘당에서 소담한 고택의 아름다움을, 구 충남도청에서 근대 역사를 엿볼 수 있다.

셋째 주는 힐링 투어로 뿌리공원 족보박물관, 한지부채 만들기, 장태산 자연휴양림, 유성온천 족욕 체험장 코스다. 장태산의 산림이 선사하는 맑은 공기를 마음껏 마시면서 힐링할 수 있다.

넷째 주는 건강투어로 계족산황톳길 맨발걷기, 중리재래시장, 캘리디자인배우기 체험, 카이스트, 화폐박물관 등 대덕연구단지탐방을 경유하는 코스로 각각 진행된다. 건강에 좋은 황토를 맨발로 걸으면서 자연이 주는 감사함을 온몸으로 느낄 수 있다.

전문 가이드 해설과 함께 진행되는 먼저보슈 명소탐방은 수도권 등 외래 관광객에게 지역 관광명소를 널리 알려 대전을 관광 목적지로 찾을 수 있도록 유도함으로써 지역관광 및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할 것으로 시는 기대하고 있다. 참가신청은 운영 주관사인 토토투어 홈페이지를 참조하거나 전화)로 문의하면 된다.

시 관계자는 '먼저보슈 명소탐방을 통해 대전의 명소와 맛집 등을 널리 알려 대전의 관광 브랜드 인지도를 강화해 나갈 계획”이라며 “앞으로 탐방투어 참가자를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실시한 후 선호도를 반영해 코스 및 프로그램 등을 업그레이드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박현석 기자 phs2016@gg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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