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우리 지역의 주요 기사 정리하겠습니다. 뉴스 브리핑 금강일보 최일 기자입니다.”

월요일부터 금요일까지 오후 6시 5분, 지역의 현안과 이슈를 전하는 시사정보 프로그램 대전MBC 라디오 <생방송 오늘> 뉴스 브리핑 코너. 우리 지역의 하루가 궁금하다면 주파수를 표준 FM(92.5㎒)에 맞추고 볼륨을 높여보세요.

▶방송: 대전MBC <생방송 오늘> FM 92.5㎒ (오후 6시 5분~7시)

연출: 장래균 PD / 진행: 손지혜 아나운서

1-민선자치시대 개막 후 처음으로 충청권에서 여성 광역단체장 후보가 나왔다구요?

▲자유한국당이 6·13 지방선거 세종시장 후보로 확정한 송아영(54) 중앙당 부대변인이 그 주인공입니다.

한국당은 오늘 서울 여의도 당사에서 홍준표 대표와 김성태 원내대표 등 당 지도부가 참석한 가운데 송 부대변인을 세종시장 후보로 추대하는 결의식을 가졌는데요.

송 부대변인과 함께 공천을 신청한 이성용(55) 세종시민포럼 도시발전연구소장, 홍창호(41) 중앙당 정치대학원 총동문회 상임부회장은 탈락했습니다.

재선에 도전하는 더불어민주당 소속 이춘희 현 시장에게 맞설 후보로 낙점된 송 부대변인은 “전국 17개 시·도 중 유일한 여성 후보로서 막중한 책임감을 느낀다”며 젊은 도시, 여성친화도시 세종시에서 자신의 능력을 발휘하고 싶다고 포부를 밝혔는데요.

세종시가 고향인 송 부대변인은 조치원교동초·조치원여중·충남여고·이화여대를 졸업했고, 한국영상대 음악과 교수, 자유선진당 충남도당 여성위원장, 새누리당 세종시당 대변인 등을 역임했습니다.

한국당은 대전시장 후보로 박성효(63) 전 시장, 충남지사 후보로 이인제(69) 전 의원, 충북지사 후보로 박경국(59) 전 안전행정부 제1차관을 공천한 데 이어 세종시장 후보를 결정하며 충청권 광역단체장 공천을 마무리했습니다.

2-더불어민주당은 내일 대전시장·충남지사 후보 선출을 위한 경선에 돌입하죠?

▲민주당 충청권 광역단체장 경선은 내일부터 금요일인 13일까지 진행되는데요.

대전시장 경선에는 박영순(53) 전 청와대 선임행정관, 이상민(60) 국회의원(유성을), 허태정(52) 전 유성구청장이 나섰고, 충남지사 경선은 복기왕(50) 전 아산시장과 양승조(59) 국회의원(천안병)이 맞대결을 펼쳐집니다.

민주당은 내일부터 3일간 권리당원과 일반 유권자 안심번호 여론조사 결과를 각각 50%씩 반영하는 방식으로 경선을 실시하고, 3명이 경합하는 대전은 과반을 얻은 후보가 없을 경우 오는 16~17일 1·2위 주자만 놓고 결선투표가 진행됩니다.

민주당 대전시장·충남지사 후보들은 오늘 중앙당에서 열린 경선 후보 토론회에 참석해 누가 시장·도지사 적임자인가를 놓고 치열한 신경전을 벌였습니다.

3-충청권 노동단체들이 고용노동청에 노동자의 건강권 보장을 촉구했다구요?

▲민주노총 충청권 4개 시·도 지역본부는 오늘 대전지방고용노동청 앞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조선업과 건설현장 등의 하도급 노동자들이 산업재해로 목숨을 잃고 있고, 장시간 노동으로 인한 과로사도 빈번하다"며 "노동 당국은 산재 예방과 후속 처리를 위한 대책을 조속히 마련하라"고 촉구했습니다.

이들은 "민주노총에서 요구한 '산재사망처벌강화특별법', '중대재해기업처벌법'이 6년 넘게 국회에서 잠자고 있다"며 "정부는 노동 현장에 맞는 지침과 근로감독 운영 전반에 대한 개선 방안 등을 수립해 기업 이윤을 위해 생명과 안전이 희생되는 현실을 바꿔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4-대전에서 재선충병이 발생했네요?

▲대전시는 유성구 덕명동의 한 야산에서 재선충병에 감염된 잣나무를 발견해 긴급 방제에 나섰다고 밝혔는데요.

시는 재선충병 발생지역 반경 2㎞ 이내를 반출금지 구역으로 지정해 직경 2㎝ 이상의 소나무류 이동을 전면 금지시켰습니다.

또 산림청, 유성구와 공동으로 방제계획을 수립하고 역학조사를 진행 중입니다.

5-대전지역 5개 학교에서 발암물질인 라돈이 기준치를 초과해 검출된 것으로 나타났죠?

▲참교육학부모회 대전지부는 오늘 교육 당국을 향해 성명을 내고 ‘침묵의 살인자’로 불리는 라돈 문제에 대한 대책 마련을 촉구했는데요.

이들은 교육부가 지난해 전국 1만 350개 학교를 대상으로 1급 발암물질인 라돈 수치를 조사한 결과, 대전 5개 학교에서 기준치를 넘어선 라돈이 검출됐다고 밝혔는데요.

해당 학교는 신탄진용정초, 유성초, 대룡초 등 초등학교 3곳과 내동중과 대전여상 등 중·고교 2곳으로, 학생들이 안전한 환경에서 생활할 수 있도록 조속히 대책을 마련해야 한다고 참교육학부모회는 주장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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