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배전단(대전 중부경찰서 제공)

‘형집행장을 집행 중’인 검찰 수사관들에게 흉기를 휘둘러 부상을 입힌 후 도주한 혐의(특수공무집행방해치상)로 박종구(63) 씨에 대해 경찰이 공개 수배했다.

대전 중부경찰서 형사과는 지난 2일 오후 4시 45분경 대전 중구의 한 사무실에서 형집행장을 집행중인 검찰수사관 2명에게 흉기를 휘둘러 검찰수사관들에게 상해를 입히고 도주한 혐의(특수공무집행방해치상)로 박 씨를 공개 수배했다. 박 씨는 키 172cm 가량 보통 체격에 모자와 안경을 착용하고 있으며, 충청도 말씨를 사용하고 있다.

중부서는 공개수배 전단지를 작성 배포하고 시민들의 적극적인 신고를 부탁했다. 경찰은 박 씨가 도피자금을 확보하기 위해 추가 범행 가능성이 있어 수사 전담팀을 편성 추적수사중이라 설명했다. 박 씨를 목격하거나 행적에 대한 주요 단서를 알고 있다면 국번 없이 112 또는 대전 중부서 전담팀(☎ 042-220-7231, 010-3401-5801)로 신고하면 된다. 제보자에게는 신고보상금(최고 300만 원)이 지급되며 비밀 및 신변은 철저히 보호된다고 경찰은 덧붙였다. 곽진성 기자 pen@ggi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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