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해양문화재연구소는 12일 베트남 하노이에 있는 국립역사박물관에서 ‘한국-베트남 해양문화유산 공동연구’에 따른 공로로 공로상을 수상한다.

국립해양문화재연구소는 베트남 국립역사박물관과 2009년 5월 ‘한·베 해양문화유산 공동연구 업무협약’ 을 체결한 후, ‘베트남 전통선박 및 무역항 조사, 베트남 수중발굴유물 전시 개최, 국제학술대회 발표, 베트남 연구자 수중발굴과 보존처리’ 등 다수의 학술조사와 연구 프로젝트를 수행해왔다.

국립해양문화재연구소는 협약 이후, 베트남 고대 항·포구 공동연구 조사, 베트남 수중발굴조사의 기반 조성, 인적교류와 정보 교류를 비롯하여 국제학술대회 개최 등 다양한 활동을 꾸준히 펼쳐왔다.

이에 베트남 문화체육관광부과 국립역사박물관은 수중발굴·보존·복원·전시 등 각 분야의 공동연구 협력에 도움을 준 국립해양문화재연구소의 공로를 기려 이번 상을 수여했다.

국립해양문화재연구소는 앞으로 추가적으로 추진하게 될 베트남 국립역사박물관과 공동연구에 대한 결과물을 더해 2019년 ‘동남아시아 해상실크로드 베트남 무역항 조사’ 보고서로 발간할 예정이다. 양 기관은 지속적인 공동연구를 추진하여 해양문화유산보존과 발전에 이바지할 계획이다.

문화재청 국립해양문화재연구소는 책임연구기관으로서 국제 공동연구와 협력 체제를 강화하여 세계적 수준의 해양문화유산 전문기관으로서 선도적인 역할을 할 수 있도록 노력할 계획이다. 자세한 사항은 국립해양문화재연구소 해양유물연구과 전화(☎061-270-2085)로 문의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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