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안교실 활성화·학업중단숙려제 내실 운영 추진

충남도교육청은 학업중단 학생을 최소화하기 위해 올해 대안교실 활성화와 내실있는 학업중단숙려제 운영을 적극 추진할 방침이라고 12일 밝혔다.

대안교실(누리봄교실)은 학업중단 위기 학생이 많은 중·고등학교에서 학교 내 대안교실 프로그램을 운영하는 것으로, 희망 학생을 대상으로 별도의 학급을 구성해 흥미와 적성에 맞는 교육과정을 운영한다. 도교육청은 올해 50개교를 선정해 운영하고 있다.

학업중단숙려제는 학업중단 위기학생을 대상으로 1~4주 동안 학교 내 Wee클래스나 교육지원청 Wee센터 등이 운영하는 학업중단 예방 프로그램이다. 학업중단숙려제는 현재 도내 모든 초·중·고에서 운영하고 있다.

도교육청은 올해 학업중단위기학생이 많은 학교를 중심으로 학업중단숙려제 운영 지원교 56개교를 선정해 프로그램을 지원할 계획이다.

조기성 충남교육청 체육인성건강과장은“학교 내 대안교실과 학업중단숙려제 프로그램을 내실 있게 운영하고 학교 부적응 학생들이 학교생활에 흥미를 잃지 않고 다닐 수 있는 여건을 조성해 학업중단 학생을 최소화하겠다”고 말했다.

내포=이석호 기자 ilbolee@gg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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