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시 1차서 특별전형모집·장학혜택 부여

배재대학교가 대전지역 수험생들을 위한 특별전형과 장학금으로 지역학생 유치에 발 벗고 나서 그 결과가 주목된다.

배재대는 8일부터 접수하는 2012학년도 수시 1차에서 대전지역 고교출신 지원자만을 위한 입학사정관전형을 실시한다고 6일 밝혔다.

‘배재지역인재전형’인 특별전형은 대전 일반계 고교 출신자만 지원할 수 있다.
모집단위는 학생들에게 인기가 많은 유아교육과, 간호학과, 건축학부 등 16개 학과이며, 총 모집인원은 40명이다.

또 일반계고와 특성화고에 상관없이 대전지역 고교 출신자가 배재대에 수시 1차로 지원해 최초 합격할 경우 입학금이 전액 면제되는 장학혜택도 부여된다.

이범희 입학취업처장은 “대전지역 학생들을 지역사회의 러더로 키워내 지역발전에 기여하자는 취지에서 별도의 전형을 마련하고 장학혜택을 부여하는 제도를 마련했다”며 “대전지역 수험생들이 이 전형을 활용한다면 학부모들의 교육부담도 크게 감소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김진환 입학사정관은 “입학사정관 전형은 일반전형과는 달리 학교생활기록부 교과 성적의 비중이 낮은 만큼 고교성적이 좀 떨어지더라도 지원동기와 장래 계획이 뚜렷한 학생이 지원할 경우 합격할 수 있는 가능성이 높을 뿐만 아니라 입학 후 학습 성취 효과도 높다”고 설명했다.

배재대는 오는 20일까지 진행되는 이번 수시1차에서 모두 1031명을 모집하며, 입학사정관은 사람섬김·자기추천·세계어울림·지역인재전형 등 4개 전형에 145명을 선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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