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달부터 대전 57명·충남 68명 현장 배치

진로진학상담교사 125명이 이달부터 대전·충남지역 학교 현장에 배치돼 활동을 개시한다. <본보 2010년 7월 13일, 10월 15일, 2011년 1월 14일자 등 보도>

교육과학기술부는 이번 9월 학기부터 대전 57명, 충남 68명 등 전국적으로 1500여 명의 진로진학상담교사를 교과교사로 발령, 정식 활동을 시작한다고 13일 밝혔다.

진로진학 상담교사는 지난 3월 교원자격검정령 시행규칙 개정에 따라 새로 도입된 교과교사로 학교의 진로 진학에 관한 상담과 지도를 전담하게 된다.

교과부는 올해 교사 1500여 명을 선발해 지난달까지 약 12주, 600시간의 연수를 실시했고, 이들은 진로진학 상담 정교사 자격을 취득했다.

이번 학기에 발령받지 못한 나머지 인원은 내년 3월에 발령받을 예정이다.

진로진학상담교사의 주요 직무는 ▲진로교육 프로그램 기획·운영 ▲‘진로와 직업’ 교과수업(주당 10시간 이내) ▲창의적 체험활동 중 진로활동 지도 ▲진로·진학 관련 학생 상담 및 지도(주당 평균 8시간 이상) ▲자기주도적 학습전형(중학교), 입학사정관 전형(고등학교) 지원 ▲취업 지원 및 산업체와의 네트워크 구축(특성화고) 등이다.

또 ▲진로직업 관련 심리검사의 활용 및 컨설팅 ▲교원 및 학부모 대상 진로교육 연수 및 컨설팅 ▲지역사회 및 유관 기관과의 네트워크 관리 등의 업무도 담당하게 된다.

올해는 고교에 우선 배치해 대학의 입학사정관에 대응해 고교의 선진형 입시전문가 역할을 수행하게 된다.

이들은 추천서 작성법, 자기소개서 작성법, 면접 지도 요령 등을 대학의 입학사정관으로부터 직접 전수받았으며, 한국대학교육협의회와의 연계를 통해 최신의 입시정보를 공유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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