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우리 지역의 주요 기사 정리하겠습니다. 뉴스 브리핑 금강일보 최일 기자입니다.”

월요일부터 금요일까지 오후 65, 지역의 현안과 이슈를 전하는 시사정보 프로그램 대전MBC 라디오 <생방송 오늘> 뉴스 브리핑 코너. 우리 지역의 하루가 궁금하다면 주파수를 표준 FM(92.5)에 맞추고 볼륨을 높여보세요.

방송: 대전MBC <생방송 오늘> FM 92.5(오후 65~7)

연출: 장래균 PD / 진행: 손지혜 아나운서

 

1-진보 진영의 대전시교육감 단일후보로 성광진 대전교육연구소장이 확정됐죠?

민주진보교육감 후보 단일화 추진기구인 대전교육희망 2018’6·13 지방선거에 내세울 단일후보 경선에서 성광진 대전교육연구소장이 승광은 달팽이학교장에 승리를 거둬 후보로 확정됐다고 밝혔습니다.

이번 경선은 사전에 모집한 16309명의 선거인단을 대상으로 지난 10일부터 3일간 진행한 모바일 투표, 그리고 어제 시청 앞에서 실시한 현장 투표 결과를 60% 반영했고, 여론조사(11~12) 결과를 40% 합산했는데요. 성광진 후보가 68.8%, 승광은 후보가 31.2%를 얻었습니다.

대전교육희망은 오늘 시의회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민주진보교육감 단일후보 확정 공고를 하고 성 후보와 정책협약식을 가졌는데요.

이 자리에서 성 후보는 "시민 기대에 부응하기 위해 꼭 교육감에 당선돼 각종 비리와 권위주의적 일방 행정으로 위축된 대전교육을 일으켜 세우겠다"고 각오를 다졌습니다.

성 후보는 또 경선 상대자였던 승 교장에게 공동선거대책본부장을 맡아줄 것을 제안하겠다고 했는데요. 오늘 오후 성 후보를 만난 승 교장은 선대본부장직을 흔쾌히 수락했습니다.

한편, 충남 홍성이 고향인 성 후보는 한남대 국어국문학과를 졸업한 국어교사 출신으로 전교조 대전지부장, 대전참여자치시민연대 공동의장을 지냈습니다.

2-더불어민주당은 오늘 대전시장과 충남지사 경선을 마무리하죠?

민주당의 대전시장·충남지사 후보 선출을 위한 ARS 투표가 조금 전 6시 마감됐는데요. 결과는 오후 8시경 국회 정론관에서 발표될 예정입니다.

민주당은 지난 11일부터 오늘까지 사흘간 진행한 권리당원과 일반 유권자 안신번호 여론조사 결과를 각각 50%씩 반영해 본선에 나설 후보를 결정하는데요.

충남지사 후보로는 양승조 의원과 복기왕 전 아산시장 중 한 명이 오늘 가려지고, 이상민 의원과 허태정 전 유성구청장, 박영순 전 청와대 선임행정관이 맞붙은 대전시장 경선의 경우 과득 득표자가 나오지 않으면 다음주 월요일과 화요일 결선투표가 진행됩니다.

3-어제 전해드렸던 대전 구즉동 기름 유출사고와 관련해 유성구가 대한송유관공사를 고발하기로 했다구요?

어제 구즉동의 대한송유관공사 대전지사 관할 기름탱크에서 68000에 달하는 경유가 유출돼 인근 하천으로 흘러들었는데요.

유성구는 정확한 사고 경위에 대한 조사를 마무리하는 대로 사고 신고의무 위반 혐의로 대한송유관공사를 검찰에 고발하기로 했습니다.

이는 어제 오전 820분경 한 주민의 신고로 기름 유출 사실을 파악한 송유관공사가 유성구에 즉시 신고하지 않았기 때문인데요.

토양환경보존법상 원인 미상의 기름 유출사고 발생 시 해당 기관은 관할 행정기관에 신고하도록 돼 있습니다.

하지만 송유관공사의 늑장 대응 때문에 유성구 방재팀은 또 다른 주민의 신고를 받고 오전 11시가 넘어서야 방재작업에 착수한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유성구는 검찰 고발과 별개로 송유관공사에 기름이 유출된 하천 주변 토지의 원상복구를 촉구하는 행정명령을 내릴 방침인데요.

송유관공사는 신고 접수 2시간 전인 오전 620분경부터 기름이 흘러나온 사실을 CCTV를 통해 뒤늦게 확인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4-대전·충남 경찰에 지방선거 수사상황실이 설치됐죠?

대전경찰청과 충남경찰청은 오늘 '선거사범 수사상황실' 개소식을 갖고 본격적인 단속 체제에 돌입했습니다.

경찰은 금품선거, 흑색선전, 여론조작, 선거폭력, 불법단체동원 등을 5대 선거범죄로 규정하고 지방청과 경찰서별로 수사전담반을 편성해 24시간 대응 체제를 구축했는데요.

6·13 지방선거 D-60일인 내일부터 선거일까지 지자체장은 각종 행사를 개최하거나 후원할 수 없고, 정당이나 후보자 명의의 선거 관련 여론조사도 제한됩니다.

5-한밭대 신임 총장 임용 1순위 후보로 최병욱 교수가 선출됐죠?

한밭대는 어제 실시한 제8대 총장 임용 후보자 선거를 통해 1순위 후보로 최병욱 화학생명공학과 교수, 2순위 후보로 유병로 건설환경공학과 교수를 확정했다고 밝혔습니다.

5명이 출마한 이번 선거에선 3차 결선 투표까지 진행돼 오는 7월부터 4년간 한밭대를 이끌 총장 후보자들의 순위가 가려졌는데요.

한밭대는 검증과정을 거쳐 다음달 20일까지 교육부에 1·2순위 후보를 추천하고, 교육부는 이들 중 한 명을 총장으로 결정해 대통령에 임명 제청할 예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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