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달 18일 오후 8시 예술의전당 콘서트홀

국립합창단은 내달 18일 오후 8시 예술의전당 콘서트홀에서 해피 액츄얼리(Happy Actually)’ 음악회를 연다.

공연에선 헨델의 초기작품이자 바로크 음악의 진수를 보여줄 ‘Dixit Dominus’와 국내 작곡가들이 선보이는 현대합창음악, 가곡, 유명 오페라 합창곡까지 다양한 작품들이 무대에 올라 클래식 음악팬들을 만난다. 국립합창단의 연주력이 돋보일 이번 공연은 합창음악의 진수를 선보이기에 충분할 뿐만 아니라 다양한 색깔의 합창음악 레퍼토리로 가득 채워 풍성한 들을거리를 선사한다.

1부에서는 바로크 음악 전문 연주단체 카메라타 안티콰 서울과 함께 9악장으로 구성된 화려하고 드라마틱한 헨델의 음악이 선보인다. 2부에선 라틴어 가사에 현대적인 감각이 어우러진 합창곡 ‘Gloria’, ‘Requiem aeternam’, ‘Credo’각시꽃의 노래’, ‘명태’, ‘금강에 살으리랏다와 같은 한국시로 쓰여진 우리말 노래를 비롯해 베르디의 오페라 중 유명 합창곡들로 선별한 대장간의 합창’, ‘축배의 노래의 곡이 연주된다. 공연에 대한 자세한 사항은 국립합창단으로 문의하면 된다.

이준섭 기자 ljs@gg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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