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도는 지난 13일 도청 대회의실에서 올해 도시재생뉴딜사업 공모 참여를 준비 중인 시·군 공무원과 지역주민 등 3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사업설명회를 했다. 이날 행사는 도시재생 뉴딜사업의 정책 방향과 사업추진 계획 등 구체적인 정보를 공유하고 지역주민 역량강화로 공모사업 대상지의 경쟁력을 높이고자 마련됐다.
국토교통부 박준형 도시재생역량과장이 도시재생 뉴딜사업의 정책방향, 국토부의 올해 사업계획을 설명하고 올해 공모 대비 전략을 제시했다. 박 과장은 “도시재생 뉴딜사업은 계획 수립부터 선정 이후 추진까지 지역주민의 적극적인 참여와 협력에 성패가 달려 있다”면서 주민과 함께하는 전략 마련에 나서줄 것을 주문했다.
문재인정부 국정과제인 도시재생 뉴딜사업은 국비를 지원해 쇠퇴하는 원도심을 살리기 위한 사업이다. 공모를 통해 5년간 전국 500여 곳에 50조 원이 투자된다. 도는 향후 5년간 50곳 이상 유치를 목표로 행정력을 집중하고 있다. 지난해 첫 공모에서는 ‘천안시 역세권중심시가지형’을 포함해 도내 4곳에서 7800억 원 규모의 사업이 선정되며 전국 최대 성과를 거두기도 했다.

내포=문승현 기자 bear@gg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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