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달 대전시교육청에서 열린 ‘2018학년도 학교체육 활성화 추진 기본계획’ 설명회에서 지역 체육교사들이 관련 발표를 경청하고 있다. 대전시교육청 제공.

대전시교육청은 1학생 1스포츠 활동 활성화를 위한 ‘2018학년도 학교체육 활성화 추진 기본계획’을 수립, 4대 중점과제와 18개 실행과제를 마련했다. 4대 중점과제는 학교 체육교육과정 운영 내실화, 학교스포츠클럽 활동 활성화, 공부하는 학생선수 육성 체계화, 학교체육 지원체계 구축 운영 등을 목표로 진행된다.
체육교육과정 운영 내실화는 신규 체육교사 대상 멘토링 활동을 통해 좋은 체육교사상을 정립하기 위한 ‘더 프로 멘’ 사업, 초등학교 3~4학년 대상 ‘초등 (생존)수영실기교육’, 학생건강체력평가에서 저체력 또는 비만판정을 받은 학생을 대상으로 하는 ‘건강체력 교실’ 등으로 운영된다. 학교스포츠클럽 활동 활성화를 위해서는 학생의 다양한 신체활동 기회를 제공하고 학교스포츠클럽의 의무 운영, 학생 주도의 학급단위 학교스포츠클럽 활동 및 대회 활성화, 1학생 1스포츠 활동 등이 추진된다.
또 시교육청은 공부하는 학생선수 육성 체계화에도 나선다. 앞으로는 학생선수의 전국대회 참가횟수 제한이 폐지되고 대회나 훈련 참가 시 ‘출석인정결석’을 수업일수의 3분의 1까지만 허용된다. 이에 따라 학교운동부를 육성하는 학교 현장에서 학생선수의 학사관리와 훈련 방법에 변화가 예상된다. 이밖에도 학교체육지원센터, 지역협의체, 학교체육진흥지역위원 등 네트워크를 구축하고 다목적체육관, 학교 운동장 조성 및 안전성 점검 등 학교체육 기반 시설 확충을 통해 학교체육 지원체계를 구축할 방침이다. 이를 위해 시교육청은 지난달 체육교사 300여 명을 대상으로 ‘학교체육 활성화 추진기본계획 설명회’를 개최하고 관련 과제 추진에 대한 현장의 협조를 당부했다.
이준섭 기자 ljs@gg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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