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시우 사진 = 연합뉴스

김시우가 다 잡았던 우승컵을 놓쳤다. 김시우는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RBC 헤리티지에서 연장전에서 일본 고다이라 사토시에게 졌다.

18번 홀(파4)에서 두 번째로 친 샷이 홀 앞 2m도 채 안 되는 거리에 붙은 것이다. 우승컵을 들어올릴 것처럼 보였다.

그러나 공은 홀을 그대로 지나가 버렸다. 투어 3번째 우승이 날아가는 퍼팅이었다. 김시우는 준우승에 그쳤지만 이날 경기로 세계랭킹은 수직상승했다. 12계다 오른 39위에 랭크됐다.  

김시우는 PGA 투어 상금 랭킹 역시 껑충 올랐다. 김시우는 상금랭킹 46위에서 28위로 상승했다. 김시우가 2017-2018시즌 벌어들인 상금은 약 19억 2000만 원이다.

노승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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