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제세 의원, 선거대책위원장 맡아

 
▲ 16일 충북도청 기자회견에서 이시종(가운데) 지사.

 

이시종 도지사가 더불어민주당 충북지사 후보 경선 승리와 관련, 16일 “성원을 보내 준 당원과 도민들에게 감사하다”고 밝혔다.
이 지사는 도청 브리핑룸 기자회견을 통해 “경선에서 보여준 당원과 도민들의 선택은 ‘1등 경제 충북 기적’을 완성하라는 의미로 판단되고 엄중한 책임감을 느낀다. 반드시 전국 대비 충북경제 4% 달성을 조속히 완성하고, 5% 초과 실현에도 도전할 것”이라고 말했다.
경선에 나섰던 오제세 의원에 대해, 이 지사는 “도민들에게 아름다운 경선 과정을 보여주고, 더욱이 민주당 충북지사 선거대책위원장을 수락해 준 오 의원에게도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면서 “후보자 등록 시기는 공천장을 받은 뒤 중앙당과 상의해서 일정을 결정하겠다”고 구체적인 언급을 피했다. 하지만 지역 정가에서는 다음달 초 이 지사가 예비후보로 등록할 것으로 보는 견해가 많다.
기자회견장에 참석한 오 의원은 “당원동지와 도민들의 판단과 선택을 겸허히 받아들인다. 선거대책위원장을 맡은 만큼 이 지사를 비롯한 민주당 모든 후보들이 6·13 지방선거에서 압도적으로 승리하도록 돕고, 문재인 정부의 성공을 위해서도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청주=민태찬 기자 tttchan@gg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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