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우리 지역의 주요 기사 정리하겠습니다. 뉴스 브리핑 금강일보 최일 기자입니다.”

월요일부터 금요일까지 오후 65, 지역의 현안과 이슈를 전하는 시사정보 프로그램 대전MBC 라디오 <생방송 오늘> 뉴스 브리핑 코너. 우리 지역의 하루가 궁금하다면 주파수를 표준 FM(92.5)에 맞추고 볼륨을 높여보세요.

방송: 대전MBC <생방송 오늘> FM 92.5(오후 65~7)

연출: 장래균 PD / 진행: 손지혜 아나운서

 

1-수산 당국이 금강에 사는 어미 종어(宗魚)를 찾기 위해 현상금을 내걸었다구요?

국립수산과학원이 몸 길이 50가 넘는 어미 종어를 산 채로 잡아 신고하면 마리당 30만 원의 현상금을 주기로 하고, 종어의 특징을 설명한 포스터를 제작해 금강지역 어민들에게 배포했습니다.

수산과학원은 지난 1982년 이후 국내에서 자취를 감춘 것으로 알려진 종어를 복원하기 위해 2016년 인공종묘기술로 키운 새끼 물고기 2000마리, 그리고 지난해에는 200마리를 금강에 방류했는데요. 방류한 새끼 물고기들은 중국에서 들여온 어미 종어에서 생산한 것이었습니다.

수산과학원이 어미 종어 찾기에 나선 것은 최근 포획한 개체들이 방류했던 물고기들보다 작아 자연 상태에서 재생산이 이뤄진 것으로 판단했기 때문인데요.

어미를 산 채로 잡아 최근 포획한 새끼들과 유전자가 일치하는지 대조하면, 방류한 종어들이 금강의 자연 생태계에 적응해 후손을 재생산하는 데 성공했음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2-종어가 어떤 물고기이기에 현상금까지 내거는 것죠?

1980년대 초 이후 금강에서 자취를 감춘 종어는 몸 길이가 50이상이고, 무게는 5~13에 달해 국내 민물고기 중 가장 큰 편에 속하는데요.

민물고기들 가운데 맛과 생김새 등도 제일 낫다고 평가돼 '으뜸가는 물고기'라는 뜻에서 종어라는 이름이 붙었습니다.

금강 하구인 부여와 논산에서 서시하는 종어는 특히 맛이 좋아 조선시대에는 임금 수라상에 오르기도 했는데요.

국립수산과학원은 2016년부터 충남도와 함께 종어 되살리기 프로젝트를 추진해 왔습니다.

3-자유한국당이 6·13지방선거에 내세울 충남지역 기초단체장 후보 6명에 대한 공천을 확정했죠?

한국당은 오늘 비공개 최고위원회의를 열고 충남 6명을 포함해 전국 32명의 기초단체장 후보 공천을 확정했는데요.

천안시장 후보에 박상돈 전 국회의원, 논산시장 후보에 백성현 전 주택관리공단 사장, 계룡시장 후보에 이응우 중앙위원회 국방안보분과 부위원장, 금산군수 후보에 이상헌 군의회 의장 등이 각각 공천됐습니다.

또 청양군수 후보에 이석화 현 군수, 태안군수 후보에 한상기 현 군수가 공천돼 이 군수는 3, 한 군수는 재선을 노리게 됐습니다.

4-대전 뿌리공원이 5월부터 무료로 개방된다구요?

대전 중구는 220여 개의 성씨 조형물이 설치된 뿌리공원에 대해 다음달 1일부터 입장료를 폐지한다고 밝혔습니다.

침산동에 지난 1997년 개장한 뿌리공원은 2013년부터 어린이 1000, 성인 2000원의 입장료를 받았고, 2015년부터 65세 이상 노인과 장애인, 대전시민들에 대해선 입장료를 면제해 줬는데요.

5월부터 입장료를 완전 폐지하기로 결정했습니다.

중구는 전국에서 연간 150만 명이 찾는 뿌리공원이 대전의 대표 명소로 자리잡음에 따라 더 많은 국민들이 찾을 수 있도록 입장료 폐지를 단행했습니다.

5-서해안고속도로에서 암모니아 탱크로리가 전복돼 40대 운전자가 숨졌네요?

오늘 오전 6시경 서해안고속도로 목포 방향 당진IC 인근에서 액상 암모니아를 운반하던 탱크로리가 전복됐습니다.

이 사고로 탱크로리에 적재돼 있던 암모니아는 다행히 누출되지 않았는데요. 운전자 하 모(49) 씨는 병원으로 옮겨졌지만 안타깝게도 숨졌습니다.

사고는 차체 하중을 견디지 못해 일어난 것으로 추정되며, 당진소방서는 금강유역환경청과 서산화학재난합동방재센터에 사고 사실을 통보하고 현장 복구에 나섰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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