막판 폭로전 ‘위험한 보도자료 주의보?’
막판 폭로전 ‘위험한 보도자료 주의보?’
  • 최일 기자
  • 승인 2018.04.16 17: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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許-朴 신경전 과열…법적 분쟁 예고
심각한 경선 후유증 우려

더불어민주당 민선 7기 대전시장 후보직을 놓고 경쟁하는 허태정 전 유성구청장과 박영순 전 청와대 선임행정관이 법적 분쟁을 예고하고 있다. 1차 투표를 1·2위로 통과해 결선투표(16·17일)에 임하는 양 진영의 신경전이 과열 양상을 빚고 있기 때문이다.

역전을 노리는 박 전 행정관 측은 16일 ‘대전지역 핵심 당원 박영순 후보 지지 선언’이란 제하의 보도자료를 내고 “문재인 정부의 성공을 바라는 지역 핵심 당원들이 박 후보 지지를 선언했다. 이들은 지지 성명서를 통해 ‘6·13 지방선거를 민주당의 승리로 이끌기 위해서는 정치력·행정력뿐 아니라 도덕적으로 문제가 없는 후보가 본선에 진출해야 한다며 박 후보가 적임자’라고 밝혔다”라고 했다.

그러면서 “핵심 당원들은 ‘결선에 오른 다른 후보는 ▲노은 아파트 고분양가 의혹 ▲측근 비리 ▲과거 복사 수준의 논문 표절 등 도덕성에 심각한 문제가 있다며, 검증되지 않은 후보가 시장 후보로 결정돼선 안 된다’라고 강조했다”라며 허 전 청장을 둘러싸고 제기돼 온 각종 의혹을 직접 거론하면서 직격탄을 날렸다. 특히 정국교 전 의원이 익명으로 폭로했던 측근 비리의 당사자가 허 전 청장임을 적시했다.

박 전 행정관 측은 또한 “이들은 ‘다른 후보는 민주당 시장 후보로서 갖춰야 할 세 가지 덕목인 행정력·정치력·도덕성이 결여된 3무(無)후보라며, 이런 후보가 본선에 진출할 경우 야당의 쏟아지는 의혹 제기로 지방선거 전체에 악영향을 미칠 수밖에 없다’라며 심각한 우려를 표했다”라고 허 전 청장을 꼬집고, “이날 지지 선언에는 이상민 의원 캠프 관계자들도 함께했다”라고 덧붙여 1차 투표에서 3위로 탈락한 이 의원 측의 공개적인 지지를 드러냈다.

이 같은 보도자료가 배포된 직후 1위 주자인 허 전 청장 측은 ‘위험한 보도자료 주의보’라는 문자메시지를 기자들에게 보내 “박영순 후보 측 보도자료 중 핵심 당원의 상대 후보 의혹 관련 부분은 법적으로 큰 문제가 될 수 있으므로 보도에 유의해 주길 바란다. 이번 보도자료 배포에 대해 선관위 고발 등 법적 대응에 나설 방침”이라며 발끈하고 나섰다.

이처럼 민주당 시장 후보 경선이 막판 치열한 난타전 양상을 띠며 심각한 후유증을 야기할 것으로 우려된다. 경쟁적으로 ‘친문(친문재인) 마케팅’에 뛰어들며 감정적으로 대립해 온 두 후보 진영의 감정적 대립이 심해지면서 ‘민주당은 원팀(One team)이 돼야 한다’라는 다짐을 공허한 메아리로 만들고 있다.

최 일 기자 choil@gg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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