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 서울 MDC’ 엠블럼과 슬로건. 엠블럼은 태극기의 ‘건곤감리’로 MINT(조폐국)의 M자 모양을 형상화했다. 슬로건(‘Imagine the Future Mint’)은 세계 조폐기관들이 위기를 넘어 도약하자는 뜻을 담고 있다. 한국조폐공사 제공

‘제30차 세계주화책임자회의’(MDC)가 오는 23일부터 26일까지 서울 삼성동 그랜드 인터컨티넨탈 파르나스 호텔에서 열린다. 세계주화책임자회의는 세계 42개국, 46개 기관의 주화제조 책임자들이 2년마다 모여 주화 관련 법률, 경제, 기술, 경영 관련 다양한 정보를 교류하는 ‘주화 조폐기관의 올림픽’이라 할 수 있다.
한국조폐공사 주최로 열리는 이번 ‘2018 서울 MDC’엔 미국 호주 오스트리아 독일 프랑스 중국 태국 남아프리카공화국 등 세계 주요 조폐기관의 CEO들을 포함한 300여 명의 전문가들이 참여한다. 각국 대표들이 참석하는 수석대표회의와 기술·마케팅·글로벌 세션으로 진행되는 논문발표회, 주화 및 포장 경연대회 등의 프로그램이 열린다. 대회기간중 중국, 싱가포르 조폐국과 ㈜풍산 등은 별도의 부스를 마련해 주화 관련 제품도 전시한다.
조폐공사는 주화경연대회에 평창 동계올림픽 기념주화를 출품할 예정이다. 또 회의 기간 중 운영되는 전시부스를 통해 각종 기념주화 및 해외에서 호평받고 있는 ‘호랑이 불리온 메달’, ‘치우천왕 불리온 메달’등을 홍보할 계획이다.
정재인 기자 jji@gg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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