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때아닌 비행기 소리에 "소리 커지니까 무섭다"

서울 비행기 소리/ 본 기사와 관련없는 사진입니다.

서울에 비행기 굉음이 들리며 시민들의 궁금증이 커져갔다.

이에 네티즌들은 "근데 진짜 자다가 비행기 소리에 일어나고 계속 소리가 커지니까 무섭다.", "비행기 소리 나만 들리는게 아니었군!", "간만에 늦잠자는데 이 무슨... 웬 비행기 소리냐"등 불만을 토로했다.

서울에 울려퍼진 비행기 소리의 원인은 '블랙이글스'의 기동훈련인 것으로 알려졌다.

블랙이글스는 올해 3월부터 11월까지 다양한 행사를 빛내기 위해 열띤 연습을 하고있다.

4월의 경우 21일(토) 경기 성남 15전투비행단(15비) 스페이스 챌린지, 27일(금) 경기 이천 이천도자기축제 비행이 예정되어 있다.

5월에는 13일(일) 경남 사천 3비 스페이스챌린지, 19일(토) 강원 원주 8비 스페이스챌린지, 20일(일) 충북 충주 19비 스페이스챌린지, 26일(토) 충북 청주 공사총동창회 임관기념행사, 31일(목) 경남 진주 학사사관후보생 140기 임관식 때 비행이 잡혀있다.

한편, 공군에 따르면 17일 오전 10시에 이어 오후 3시에도 사전 비행을 실시한다. 

공군은 오는 21일 축하 비행 및 17일 사전 비행 등 모두 3차례의 블랙이글스 비행 일정과 관련, 서울시청과 서울시교육청, 구청, 국회사무처에 미리 공지를 했다고 밝혔다.

송영두 기자 duden1212@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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