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인당 연간 17만 원 3287명 확정

제천시는 올해 여성농어업인 행복바우처사업 지원 대상자 3287명을 확정하고 이달 중 개인별 카드를 배부한다고 17일 밝혔다.
시에 따르면 지원금은 1인당 연간 17만 원(자부담 2만원)이며, 미용실, 안경점, 영화관, 의료기기용품, 화장품, 스포츠용품 등 29개 업종에서 사용할 수 있다.
사업 대상자는 만 20세 이상 73세 미만의 농어촌지역에 거주하며 농지소유면적이 5만㎡ 미만의 실제 영농에 종사하는 여성농어업인이다.
올해는 지난해 1인당 지원액 16만~17만 원으로 1만 원 인상됐으며, 카드사용처도 20개 업종에서 29개 업종으로 확대 운영된다.
시는 각 읍·면·동을 통해 사업대상자를 신청 받아 지난 달 대상자를 확정했으며, 사업비는 총 5억 5879만 원이다.
시 관계자는 “이번 사업으로 농작업과 가사를 병행하는 농촌지역 여성들에게 조금이라도 도움이 되길 바란다”며 “대상자들은 올 연말까지 지원금을 모두 사용하기를 바란다”고 당부했다.
한편, 여성농어업인 행복바우처사업은 문화적 여건이 열악한 농촌에 거주하는 여성농어업인의 복지 증진을 위해 건강관리와 문화생활 비용의 일부를 지원하는 맞춤형 복지서비스이다.

제천=정봉길 기자 jbk@gg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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