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련 테마 포토존 조성… 전시회·사진전 개최

사진은 목련축제포스터

태안 천리포수목원‘목련축제’가 오는 20일 개막돼 10일간 열린다.
올해로 3회째를 맞는 목련축제는 시기상 타 지역보다 늦은 봄 꽃 축제다.
하지만 천리포수목원은 매년 4월이면 5만여 명의 관광객이 다녀가는 목련 명소다.
이번 축제의 주제는 ‘목련 빛 내 인생 샷(Shot)’이며 올해 축제는 밀러가든 내 12개의 목련 테마 포토존을 설치한 점이 특징이다.
또 목련원 테마 가이드, 목련 사진 전시, SNS 이벤트, 목련 사진공모전과 함께 일반인이 구하기 어려운 목련을 구입할 수 있는 목련 묘목 판매행도 가질 예정이다.
축제 기간에는 천리포수목원의 비공개지역 중 한 곳인 ‘목련원’이 사전 예약을 통해 공개 될 예정이며, 주말 동안 하루 2회에 걸쳐 한정 입장할 방침이다.
특히 올해는 SNS 이벤트를 진행, 축제기간 동안 천리포수목원 페이스북 페이지와 개인 인스타그램에 천리포수목원 목련축제에 다녀간 사진을 올리면 추첨을 통해 영화관람권, 기프티콘 등을 지급할 계획이다.
사진공모전은 축제가 끝난 오는 5월 14일까지 응모할 수 있으며, 심사를 통해 에코힐링센터 이용권, 목련 기념품, 입장권 등을 지급한다.
또한 밀러가든 갤러리에선 설립자 고(故) 민병갈 박사와 목련의 스토리를 담은 사진전이 열린다. 전시장에선 목련축제 기간 안에 볼 수 없는 다양한 종류의 목련을 사진과 영상으로 만나볼 수 있으며 60여 종류의 목련 사진과 더불어 故 민병갈 박사의 목련 사랑 이야기, 목련 수집품, 지난해 목련사진 공모전 당선작을 관람할 수 있다.
한편, 천리포수목원은 2018년 기준 700여 종류의 목련을 보유한 국내 최대 목련 종류 보유 수목원이다. 1997년 국제목련학회 총회를 개최한 바 있으며, 오는 2020년 국제목련학회 총회 개최지로 선정돼 세계적으로 목련을 수집·증식·연구하는 데에 앞장서고 있다.
목련축제에 대한 자세한 사항은 천리포수목원(☎ 041-672-9982/www.chollipo.org)으로 문의하면 된다.

태안=윤기창 기자 kcyoon21@gg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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