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출처 = 연합뉴스

 

"이재명 후보의 @08__hkkim 계정에 대한 해명은 현재 제기되고 있는 의혹의 본질과는 거리가 먼 내용이다"

전해철 더불어민주당 경기지사 예비후보 캠프 김현삼 대변인은 16일 보도자료를 통해 "현재 논란이 되고 있는 핵심은 해당 계정의 이메일 아이디, 핸드폰 등의 정보가 김혜경씨의 개인 정보와 일치한다는 것"이라고 주장했다.

이어 "이에 대해 이재명 후보는 해당 트윗 계정의 도용 가능성을 언급했는데, 5년 이상 당사자가 모르는 상황에서 타인이 계정을 사용할 수 있는지 의문이 들 수 밖에 없습니다"라며 "또 트윗에서 노출되는 이메일과 휴대폰 번호는 등록을 위해서는 인증절차를 거쳐야 하는 것으로 확인됩니다"라고 말했다.

그는 "만일 개인 정보가 도용되었다면 더더욱 해당 계정의 실제 사용자를 확인할 필요가 있다는 점에서 이재명 후보는 애초 전해철 후보가 제안한 공동조사 요구에 응하는 것"이라며 "계정의 실체를 밝히는 것에 소극적이면서, 오히려 이 사안을 흑색선전로 규정하고 정치적 목적으로 이용하려 했다는 이재명 후보의 주장에 유감을 표하며, 이제라도 원활한 수사가 이루어질 수 있도록 협조해야 할 것"이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한편 더불어민주당 성남시장 예비후보인 지관근 성남시의원은 17일 긴급 기자회견을 열고 이재명 경기도지사 예비후보의 사퇴를 주장하고 나서며 연이어 악재를 맞는 가운데,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경기도지사 경선후보는 이날 TV 토론회를 앞두고 자신을 향해 불거지고 있는 각종 의혹에 대해 거듭 '사실무근'을 주장하며 '정면 돌파' 하겠다는 의지를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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